확실히 올라오는 글이 적어지네요...
쩝,,,
힘 내십시오,,ㅡ..ㅡ
>최근들어 부쩍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이 적어지는 것들을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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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울적할때 여기 와서 같은 동지(?)들의 사연을 읽으며 나름대로 위로도 삼고 때로는 위로도 하면서 그렇게 지냈는데...확실히 공채가 대부분 끝나가서 그런지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이 적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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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1월도 가고 12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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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큰 일이라도 생길듯이 들썩거렸던 올해초를 생각하면 정말 웃음밖에는 안 나오네요.무슨 밀레니엄이 어쩠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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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는 정말 아무 생각도 안 난다는 것외에는 정말 할말조차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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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릴적에는 공부 잘 한다는 소리도 듣고 대학 갈때는 남들 가기 어렵다는 일류대 간다고 주변에서 칭찬도 많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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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우습네요.취직도 못할 걸 그 사람들이 알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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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대학등록금 대주신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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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취업을 못 하는것도 불효의 하나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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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내세울거 하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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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 좋길하나,그렇다고 영어를 빼어나게 하는 것도 아니고,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운전면허만도 못한 허접한 자격증이나 한두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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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처럼 두부를 팔 용기도 없습니다. 늘 머리속에서는 '군고구마를 함 해볼까?' 하지만 실제로 그럴 용기가 없다는걸 제 자신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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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노숙자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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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정말 한심하군.어디 가서 노가다라도 하지...게으른 사람들'
>'여긴 왜이리 거지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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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속으로 생각했었는데...이제는 그 사람들과 별반 제자신이 다르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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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어딘가에 취직하게 된다는 말...전 믿기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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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러다가 햄버거 체인점에 취직하는 건 아닌지...사실 그것도 한번 알아봤었는데 그 유명한 M에서 대졸연봉 1200만원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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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한다싶어 생각도 안 했었는데 거기라도 넣어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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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오지 않고해서 그냥 몇자 찌끄려 봤습니다.
: 걱정이 되서요..
: 아시는분 없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