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을 보고 와서....흠...쫄지맙시다...
조금전에 면접을 보고 와서 따끈하게 적습니다.
많은 분들의 글이 도움도 되었고 사실 이상한 면접관을 만나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지요. 하지만 날씨도 흐리구 기분이 왠지 편하더군요.
참고로 전 흐린날을 무지 좋아합니다..^^
증권금융관련 인터넷 벤처회사인데..전 투자분석쪽으루 지원을 했거든요. 당근 연봉이 좀 셉니다..^^
1차서류합격하구 2차면접장으루 출발...여의도에 도착하구 입구로 들어서는데....
하여튼 첫인상은 주눅이 들더군요. 벤처가 왜이리 커....벤처맞아?
대기업 사무실같구.. 사람두 많구..쩝...
웃으면서 질문답변 30분 정도 흐르고 답변중 준비된 신입이라는 말에 분위기 띄우고...하여튼 웃으며 나왔습니다. 역쉬 벤처는 편해...첨에 규모에 벤처아니라구 생각했지만 나중엔 벤처의 포근함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구 이상한 성격의 면접관이 아닌 멋진 면접관..흠 나두 나중에 저런 면접관이 되어야 할텐데....합격의 당락여부를 떠나서 일단 맘이 편해서 좋아요. 기분 좋게 면접을 봤으니까요.
하고자 하는 말은 그리 쫄지말자는 겁니다.
이상한 면접관 별루 없습니다. 소수에 불과하지요. 어쩌면 차라리 그런 회사에 지원안하면 되지 왜 가서 고생할까하는 생각두 들지만 어디 알고 가겠습니까...모르고 가서 혼나고 나오는거죠..
하여튼 너무 쫄지말구 당당하게 소신껏 답변하구 나오면 될꺼같아요.
물론 정장에 최대한의 에티켓은 기본이죠....
면접보고와서 몇자 적었습니다.
: 내일이 면접이라...
: 질문공세 겁먹지마라. 나만큼만하면 대기업 다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