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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면접 안해보신 분도 있나요?

작성자 | kitty21c

조회수 | 579

작성일 | 2001.11.14

눈 높이를 조금만 낮추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는 올해 2월에 졸업했는데요... 작년... 그러니까 4학년 1학기 끝나고 여름방학때부터 줄기차게 입사지원서를 제출했었습니다... 사실.. 저도 그때는 나름대로 꿈이 있었고, 사회가 만만해 보였어요.... 거기다가 눈은 또 얼마나 높았게요... 50군데 이상...100군데는 아닌 거 같고... 어쨌든 웬만한 내노라하는 기업, 회사만 죄다 지원했었습니다... 뭐...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이런 데만 집어넣었죠... 근데요... 한 두세달 지나고 나니까.... 나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그때 제 남자친구는 많아봤자 10군데 정도 지원했는데 면접보러 오라구 연락받구 2차까지 봐서 합격하더라구요... 첫 면접에 합격하고 첫직장을 얻었죠... 그렇다고 그 회사는 아주 아주 큰 대기업은 아닙니다... 글타고 아주 아주 비리비리한 회사도 아닙니다... 사워수 400명 이상되는 걔중 큰 회사입니다.... 이때 저는 저를 돌아보며, 제 남자친구와의 차이점을 살펴보았죠... 그 결론은... 저 자신도 모른채 눈만 높았다는 거였습니다... 어쨌든.... 반년정도를 취업에 매달린 끝에 저는 올해 2월달에 취직을 했구요... 아주 아주 눈높이를 낮춰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조금씩 조금씩 높여가면 되죠뭐... 지금은 좀 더 큰 회사에 취직을 한 상태고 이번주 금요일부터 출근을 합니다... 연봉도 저번 회사보다 더 많이 받구요... 회사도 더 탄탄해요... 이런 식으로 하면 나중에는 더 좋은 회사로 옮길 수 있겠죠... 제 업무 능력도 물론 많이 향상할 거구요.... 님도 그렇게 해보세요... 힘 내시구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