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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랜드 신촌본사에서 면접을 보구 왔어요.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였는데, 정신없이 흘러가더군요.
준비한 대로 발표하고, 시키는 대로 딴 거 또 하고,
그냥 괜찮았습니당..^^
면접 보는 데가 뭐하는 공간인지 모르겠는데,
인테리어를 아기자기하게 갖춰놓고 가구도 이쁘장하구
부드러운 클래식 음악도 조용하게 깔리고 무슨 파티하는
분위기 같았어요..ㅋㅋ
면접관님들 좋더라구요. 다들 선한 미소를 종종 띄우시는게
사람 좋아 보이더라구요~
무엇보다 면접비 & 선물...^^
나갈 때 서류가방에 한아름 안겨주던데,
가면서 펼쳐 보니까 피터 드러커 '21세기 지식경영'
그리고 좀 고전인 듯한 인생관련 책 하나..사보랑
도서생활권이랑 만원~
이렇게 많이 주는 회사는 첨이었지 머에요~
근데 유통 부문인데 왜 여자밖에 없었을까?
정말 남자는 단 한명도 없던데요.(저두 여자^^, 동생아뒤)
이상했어요. 여자 우선원칙인가??
아, 2차 면접 오라고 연락왔음 좋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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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못 받았는데요, 언제 발표한다는 얘기 있었나?...(냉무)
: 자율복장 면접을 보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