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요...
참고만 하세요, 저두 한미은행 2차면접을 봤긴 했는데 사무직이었거든요. 님께선 일반직 보시는 것 같은데...
저 볼 땐 본부장님(기업금융, 카드금융, 인사부 본부장, 인사과팀장...)들이 5분 나오신 것 같아요. 한미은행 홈피 들어가시면 임원급 간부들 프로필과 사진 나오거든요. 그거 보시면서 긴장 푸시구요.
1차면접 때는 무척 인간적이고 편하게 했는데, 2차 때는 지원자를 당황하게 하는 질문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인성 면접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인 질문 많이 하셨어요. 아버지는 대학 어디나왔고 전공은 뭐냐, 형제들의 전공과 학력은 어떻게 되냐, 남자친구는 있냐...
특히 제 옆 지원자에게는 아직도 전세에 사냐, 왜 형부는 아직도 집이 없냐와 같은 당황스런 질문을 하시더군요... 지원자를 난처하게 하고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 보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에겐 10억을 유치한 고객에게 1억의 손실을 보게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또 손실이 있을 수 있는 상품이었는데 그것을 사전에 말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등 돌발적인 질문도 있었어요.
아무튼 전 떨어졌지만 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얼굴을 붉히지 마시고 면접 잘 보세요. 참, 대기실에 진행하시는 인사과 직원분이 하신 말씀이 앉은 자세가 2차 면접에서는 중요하다고 하셨으니까 잘 앉으시구요. 두 손은 무릎에 모으고 등은 의자등받이에 닿을락 말락이라는 군요.
: LG마이크론 발표 났나요?
: 한국산업은행 or 신한은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