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도전, 스카우트!

제목 \|	한국릴리 면접의 모든것!

작성자 | kjk07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01.12.03

릴리의 서류전형이 끝났으니...분명히 곧있으면 면접이 시작될거라 믿습니다. 저는 약 한달반전에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사람입니다만.....조마조마 했던 심정을 알기에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글을 올립니다. 1차면접 그리고 영어시험및 인적성 검사및 직무능력검사.... 그리고 임원진 면접....3번에 걸쳐서 봅니다.면접비: 지방은 1-3만원 거리에 따라서 책정됩니다. 1차면접은 약 5명씩 한조로 되어 들어가면 면접관이 3명 있습니다. 때에 따라 4명이 되기도 함.... 뻔합니다. 자기소개하라...제약영업에 아는 사람있냐? 왜우리 회사를 지원했냐? 전공이 공대인데..왜 영업을 하려하느냐? 이정도 선에서 공통적으로 하고..... 나머진 각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별개의 질문이 나오니...그부분은 알아서 준비해야함...예들 들어 군대에 안갔으면 왜안갔냐? 결혼을 빨리한사람 있으면, 언제했냐? 왜 빨리했냐? 영어시험은 골때림....객관식10개 1점씩...모두들 한숨이 나올정도로 전문영역의 단어문제임.... 두번째 주관식 화법을 변환하는 것..간접-직접화법을 서로 바꾸라는 문제들이죠...역시 골때렸음 토익에 화법이 안나와서리 공부를 안했던 부분들이어서리....3점씩...5문제.. 틀린부분을 고치시오,2점씩 약 5개 마지막 한문제 50점짜리...영작 주제가 3-4개 주어지고 한개를 선택해서 영작하는거죠... 기출문제...자신이 짜증날때... 그리고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기술하시오...참고로 그전면접때랑 똑같은 문제가 나왔으니,혹시 이번에도.... 두개는 모르겠네요...ㅜㅜ 적성검사와 직무능력검사는 쉽고,평이합니다.다만 정직하게... 답변을 하셔야죠....매일경제에서 주관하니...구입해서 풀어보시면 도움이 될듯..... 3차면접은 임원진 면접...4명의 이사진 방으로 각자 1;1면접입니다. 먼저 강이사님...처음질문,우리 영어로 면접볼까,한국어로 볼까?ㅠㅠ 그다음 영어로 회사소개를 하라, 그담엔 가족소개... 다른 친구는 한글 자기소개서를 영어로 여기서 부터 여기까지 번역하라....전날의 일과를 영어로 하라..취미와 특기... 그분은 영어를 측정하시니까,영어준비에 만전을 ....통통한 인상에 나이는 40초중반...활력있게 생김.... 주전무님.. 나이는 50대 초반 마른얼굴에 날카로운 인상... 평범하게 이력서와 소개서를 기반으로 질문을 함.... 정이사님... 성격은 좋아뵈고 나이는 40중후반쯤 키는 좀 작고 역시 평범함...장점을 말하라...적응력이 뛰어나다니깐... 뭐야,적성검사에 적응력이 떨어진다고 나왔는데..ㅜㅜ 마지막 홍상무...되게 젊음..36-38로 보이는데 이사라는 직책 그것도 상무...능력이 대빵좋은 모양이죠... 첨엔 그냥 평직원인줄 알았는데...면접관이었음....ㅜㅜ 당황! 되게 깐깐하고,안하무인적인 면이있음...첫번째 질문... 자신의 단점....예..이러저러한...그것말고,또다른 단점! 움찔! 그리고 지원동기....말길게 하면 무조건 컷트! 나뿐 아니라 다른사람들 모두..... 홍상무가 특히 심한데...다른 면접관들 모두 비슷하니깐, 간결하고 명확하게 답변 하시길.... 마지막으로 회사에 대해서는 친한후배가 근무하고 있어서리... 웬만한것은 다 압니다....기밀사항은 모르고 알고싶지도 않고, 그냥 일반사항 연봉2300 일비27000원 주 5일근무...년월차 별도 일비 쓸일이 거의 없으니 그돈도 고스란히 남는거죠 그럼 거의 2800-2900 성과급 최소200-500정도는 가져간데요... 거의 3000정도수준이죠..^ ^ 접대는 회사 법인카드로 하고.. 회사수준에서 로비가 들어가니깐...개인비용은 안들죠... 거의 1년에 한번씩은 외국으로 약4박5일 정도로 놀러 보내준데요...작년에는 프랑스와 알프스로 갔다고 하고,내년 4월에는 동남아로 간데요.... 거기다 자기계발비 1년에 80만원줌....이것은 계속줄지 모르는데. 올해는 줬데요.....결정적으로 신약계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지속적을 신약이 쏟아져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제약회사중에서 가장 전망있는 회사중의 한군데이죠....한국에서 전문치료제 시장 5위를 목표로 뛰고 있더군요....화이자,로슈,릴리,MSD,한군데는 모르겠네요...정말 좋은 회사같더군요...떨어지긴 했지만, 친철히 대해준 인사부장님덕에 나쁜인상은 전혀 들지 않더군요. 저도 스카우트를 한달뒤 졸업합니다.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고,위안을 삼으며 올 가을 취업시즌을 보낼수 있었습니다.비록 뜻했던 제약영업을 하지는 못했지만, 제전공을 살려서,조선업계로 진출했습니다.저는 여가시간을 누리며 살고 싶었는데....대기업은 여가시간이 아예 없더군요....반면 제약영업은 자기 시간이 많댜는게 정말 큰 장점이지요....그래서 가고 싶었 었는데..지금은 포기하고,대기업에 속하는 데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잘한건지 못한건지.모르지만,만약 제약영업에 뜻을 두고 있는 분이시라면 한국릴리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그리고 술접대는 가끔 한달에 두세번씩..하고....지방근무라면 출장은 일주엘에 1박2일로 한번씩 가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도시 근무라면 허버 편합니다. 또다른 한친구는 서울에서 국내 제약회사 영업하는데... 토요일날 만났는데...하루에 근무 4시간 하고,,,5시간은 겜방에서 농땡이 깐답니다,일주일에 3일정도는.....글고 의사 뇌물줄돈을 삥땅치기도 하고....일비도 남고,,샘플로 나온약을 팔아서 챙기기도 한답니다. 의외로 쏠쏠한(?)구멍이 생긴다네요....물론 이런거 처음부터 바라면 안되고,회사마다 차이가 있긴하지만요.....진짜 영업적성에 맞는사람한텐 권하고 싶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