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종 회장 면접장에서...
음..아래 많은 분들이 두산 최종 회장 면접에 관한 정보를 올리셨는데...
제 친구가 이번에 두산에 합격을 했거든요.
물론 회장님과 1:1 면접을 봤지요...
아랫분들은 회장님이 물어보시면 크고 우렁차게 대답하라고 하셨지만..이번엔 정반대엿죠. 지원자들이 하나같이 군대식으로 큰소리로 대답하자 회장님이 화가 나셧다더군요...
여기가 군대냐며 화를 내시면서 저런 센스 없는 놈들은 절대로 안뽑는다고 면접 도중 큰 소리를 내셨다더군요...
그러니까 무조건 큰 소리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대답속에 힘이 들어가서 자신의 뜻을 전달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주는 사람들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무조건 군대식으로 대답한 사람들은 모조리 떨어졋다는 후문이 있더군요.
물론 술도 어느정도 먹을줄 알아야 하고 야구에도 어느정도 관심이 잇으면 점수가 좋았겠죠??
제 친구는 일류대는 아니였지만 영어 실력도 좋았고 회장님이 물어보신 대답에(무역용어.시사상식,영자신문 해석..) 막힘없이 대답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아주 크지 않은 적당한 소리로 침착하게..경쟁자들이 모두 다 자기보다 학벌이 좋았지만 중간선을 지키며 창의적인 자신의 생각을 밝힌것이 많은 도움이 됫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이친구가 또 한 유머도 합니다..^^;
암튼..안따깝지만 밑에 말대로 무조건 큰 소리로 대답만 한 사람은 아마도 결과가 그리 좋지는 않앗을거 같아요.
호탕한 사람을 좋아하고 창의적이며 사내다운 면을 많이 보시지만 일류대병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 같지 않아서 무엇보다도 존경심이 들더군요..
전 써치펌에서 일하고 있는데요..예전에 두산그룹 일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받은 기업의 이미지도 좋았고 사람들이 참 인간적이더군요..
암튼 제 친구의 취직을 축하하며...
여러분들도 화이팅..!!
아참..두산은 신입사원들은 벌써 연말 회식에 다 초대해서 각오하라고 했다네여...ㅋㅋㅋ 너무 생기 넘치는 회사 아닙니까?? ^^
: 계양전기 영업부문 면접은 어떻게?
: 나이제한에 관한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