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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서류접수 때 홈페이지에 공고된
졸업증명서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양해를 구하고 근처 PC방에서 출력하려 했답니다.
근데 그 회사 담당자들은 지원자를 배려해주기는 커녕
마감 후 10분 안에 오지 않으면 받지 않겠다고 했다는 군요.
다행히 시간안에 제출했지만, 받은 서류를...
이미 제출한 지원서에 묶지도 않고 그냥 서류 더미에 올렸답니다.
친구는 물론 서류에서 낙방했습니다.
에스콰이어는 정말 모르나 봅니다.
지원자는 단지 지원하는 한 순간 지원자일 뿐,
평생 고객의 입장이 된다는 것을.
구두티켓까지 가져갔던 친구는 뭐 이런회사
어디가 이뻐서 티켓까지 팔아주느냐며
그냥 왔답니다..
그런 회사..
그런 면접..
불매운동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군요.
정말 하루 빨리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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