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면접을 보면서..
안녕하세요.
아래에 면접관련 좋은 의견들이 많이 올라왔군요.
저는 면접을 9번 봤습니다. 본 회사는 S그룹, H그룹, L그룹,
D증권, 또다른 L그룹, 외국계 IT회사등 모두 대기업 면접을
봤습니다. 결과는 100% 합격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영학과 졸업예정입니다.
제가 면접에서 느낀 핵심요인은...
그 사람의 외모, 신뢰성, 추진력, 잠재력, 지식, 의사소통능력
등 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모는 기본적으로 신경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여러가지 참고
자료가 이곳이나 책자에 나와있으니 자신의 외모적 핸디캡을
잘 극복하시면 될 듯합니다. 첫인상은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신뢰성은 그 사람이 얼마나 일관되게 거짓없이 이야기 하고 있는지
깊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장을 한다거나 허풍을 치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확인도 종종 하더군요.
추진력은 리더십과 관련이 깊으며, 이 사람이 차후에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회적 경험이나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식... 전공관련분야에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 갖추고 있어야 하며
현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면접관이 잘 모르는 어려운 질문을 하는 경우
잘 모르겠다고 당당히 이야기 해야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의사소통능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을 효과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가? 목소리 톤이나, 대답내용은 일관성, 시선은 어디에 두고 있는지
질문에 맞게 대답을 하고 있는지? 약간의 바디랭귀지를 사용하고 있는가? 영어는 구사할 줄 아는가? (저는 영어인터뷰가 2번있었습니다.)등
부족하다면 거울을 보면서 연습을 해야 할 것입니다.
면접을 보다 보면, 주관도 없고, 복장불량, 경직된 표정, 막가파형,
질문에 사전에 준비해 논 엉뚱한 대답을 하는 끼워 맞추기 형,
지나친 긴장감, 횡설수설형, 대답의 일관성이 없어 신뢰를 받지
못하는 형등..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제가 면접관이라도
낙방시킬 것 같더군요.
최종면접을 가다보면, 계열사의 회장, 부회장, 각 임원들과도
접촉을 하게 됩니다. 너무 떨지말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직히 저는 면접준비를 특별히 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미리
자기소개를 준비해 놓고 소리내어 연습하는 모양이던데,
저는 면접전에 이런 것조차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평소 생활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역량이 무엇이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주어진 환경은 어떠한지 분석하고,
이에 대한 고민을 평소에 한다면 어려운 질문이 주어져도 당당하고
소신있게 면접관의 눈을 통해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면접은 단순히 테크닉이나 전술보다는
그 사람의 쌓아온 내면을 보는 것이 궁극적이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테크닉이나 전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의 밑바탕에는 자신만의 전략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상치 않은 질문에 허를 찔리게 되겠죠.
면접보시는 분들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회사도 원하는 인재상이 있다
: 면접보러다니는것두 지겹다...헐..제발 1개만이라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