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31살때 IT 신입으로 들어갔는데요.
지금은 잠시 놀고 있지만, 2년전 31살때 IT 분야에 신입으로 취업했습니다. 업체도 두군데 정도 다녔구요. 물론 현재도 나이제한을 많이 걸지만, 취업하는데 그렇게 힘들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전에 받던 것보다 많이 낮추면 어디든 안될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다만 요즘 다른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잠시 취업을 연기해놓은 상태랍니다.
취업하셔 보면 알겠지만, 이쪽 분야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취업해서 처음에는 웬만큼 따라가시겠지만, 점차 체력이나 모든 문제에서 많은 한계가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IT쪽으로 평생직장을 삼는다는 생각하에 열심히 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IT 공인 자격증 한두개정도는 획득해놓는게 나이문제를 어느 정도 희석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년 정도는 경력을 쌓는다는 생각하에 다소 저임금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그런 쪽에 가서 경험도 쌓으시고 경력도 쌓으세요. 1년 정도 시간이 흐른후에, 전직할때 자격증이 있다면 굉장히 유리합니다. IT 자격증은 신입일때는 참고 수준이지만, 경력자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굉장히 쳐줍니다. 취업하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거의 안납니다. 특히 저임금을 주는 IT 업체들의 업무량은 정말 많거든요. 정말 잠자고 회사가고 나니 내시간이 없다는걸 실감하게 될 겁니다. 영어 실력도 지금 좀 쌓아두세요. 1년 후에 전직할때 반드시 필요합니다.
IT 자격증은 취업하는 것과 연관시키는 것 과 좋겠죠. 예를 들면 웹프로그래머로 취업하는 사람이 MCSE를 획득하는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노력한게 있으니 도움은 되겠지만, 큰 가산점은 얻기 힘듭니다.
프로그래머라면 SCJP나 MCSD를 획득하는게 도움이 되겠죠. 네트워크 분야라면 MCSE나 CCNA 쪽 계열, DB분야라면 OCP, MCDBA를 획득하는게 좋겠죠. 혹은 프로그래머 자격증 하나와 다른 분야 자격증 하나 연계해서 따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실력이 있으시다면, 일단 취업은 되시겠지만, 나이를 고려할때 IT 자격증이 전혀 없다면 나중에 전직할때 다소 불리할 겁니다. 전직이야 하겠지만, 희망연봉을 높게 부를 수가 없거나 탄탄한 업체에 취업하시기에 다소 어려울 겁니다.
------------ 도움이 되셨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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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류합격시켜 놓고 이제와서 전공을 문제 삼는게 말이 되나요???
: 절박합니다.. 제발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