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군요. 이 글을 쓰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셨겠어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계속 올려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
>현재 까지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저를 포함한 여러 백수분들을 위해 미약하나마 제가 그동안 구직활동을 통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조몇가지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6월 부터 지금 까지 저는 근 60여군데가 넘는 회사의 각종 형태의 면접을 보면서 나름대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에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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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적인 면접의 개요
>면접이란 한마디로 업체의 채용담당자와 구직자가 채용에 관한 여러가지 조건과 자격등을 가지고 구두 또는 서면으로 채용의사를 타진해 보는 일련의 절차를 말하는 것입니다. 기업으로서는 한 개인에 대한 인사관리의 시작이며 취직을 하는 개인으로서는 공적,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 직장인으로가는 가장 첫단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입사 시험에 의한 공채로서 채용절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90년도 후반기부터 고용시장 유연화정책이 기업들에게 뿌리를 내리면서 채용절차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제는 공무원을 제외한 전 기업에 면접의 비중이 90%를 차지 한다고 봐도 될정도로 채용절차의 가장 핵심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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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의 종류
>제가 그동안 상당히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보았는데 이를우선 수평적으로 분류하자면 다대다 면접, 다대일 면접, 일대일 면접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다대다 면접: 구직자가 다수이고 면접자 또한 다수인 경우의 면접 형태 입니다. 보통 중견 기업 이상의 회사에서 주로 쓰이는 방식이며 구직자는 같이 면접을 보는 사람들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방식입니다. 면접자는 대개 각 부서의 장들이 한꺼번에 면접을 보는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사람들을 한꺼번에 비교 펑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면접자에게 모두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는 면접 방식으로 소규모 기업이나 벤처기업등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방식입니다. 요즈음은 호프집, 커피숍드에서 이런 면접 방식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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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대일 면접: 면접자가 다수이고 구직자는 혼자인 형태의 면접 방식으로 보통 2대1이나 3대1의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되며 해당 부서의 장과 인사나 관리 팀장이 면접을 함께 보는 형태가 다수를 차지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구직자의 능력에 따라 상당히 구직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면접을 진행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보통 관리나 인사팀장이 배석하므로 근무조건이나 연봉협상에 관한 폭넓은 내용의 정보 교환이 가능합니다. 벤처기업이나 일반기업에서도 널리 쓰이는 방식이며 이런 형태의 면접을 하는 회사는 제 경험으로는 보통 채용에 상당한 비중을 두는 회사이며 조건이 좋은 회사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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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대일 면접: 가장 널리 쓰이는 면접방식중의 하나로 구직자와 면접자가 일대일로 면접을 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무난하고 또한 면접자의 셩격과 의향에 따라 면접 시간도 천차만별입니다.저의 경우엔 한시간 이상을 면접한 때도 있었습니다. 구직자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히 보여 줄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저의 경우엔 면접자가 누구이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면접이 별 성의 없이 끝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벤처기업의 대다수가 이런 방식의 면접을 하는데 구직자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면접 분위기를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형태의 면접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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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형태를 수직적으로 분류하면 또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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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 담당자 면접: 보통 일하게 될 실무팀의 부서장들에게 면접을 보는 것으로 대다수가 처음에는 이런 면접을 봅니다. 해당실무와 관련한 직접적인 수행능력에 관한 질문이 많으며 경력에 대한 질문도 여기서 주로 나옵니다. 부서장의 권한이 강하면 바로 이 한번의 면접으로 채용결정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보통 조직구조가 어느정도 갖추어진 밴처회사들이 실무자 면접을 하게 되며 실무자 면접을 거치고 임원 면접(2차 면접) 까지 면접을 두번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 임원 면접: 보통 회사 사장들이나 이사 등 인사권자와 직접 면접을 보는 경우로서 중소 규모 벤처 회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제가 면접 본 회사의 반은 이런 형태의 임원 일대일 면접이 었습니다. 경력, 실무능력, 연봉, 근로조건 등 대부분의 질문이 나오며 면접을 한번 더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보통 2~3년차의 경력직 입사 지망자들은 곧바로 임원 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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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접에 나오는 질문들
>면접에 나오는 질문들이야 다들 아시겠지만 이를 정리하면 보통 이력서를 중심으로 주소, 가족관계, 출신학교등 기초적인 질문이 이루어지고 이후로는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경력과 학교생활, 보유 업무 수행 능력(영어, 컴퓨터, 자격증 등)을 묻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 입니다. 가끔 가다 특이한 질문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회사 업종에 대한 이해도와 관한 질문, 벤처 회사인 경우 과다 노동 시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 가치관에 대한 질문, 그전 직장에서 작업한 업무 결과를 보여 달라는 질문 등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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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면접의 흐름 및 분위기
>보통 면접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초적인 질문과 업무수행능력에 관한 질문들이 이루어지고 그 다음은 몇가지 회사 특성에 맞는 질문이 추가로 이루어 지며 그 다음의 희망연봉에 관한 질문과 근무 조건에 관한 질문이 이루어 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회사 소개가 이루어지는데 이런 회사소개가 상세히 이루어지는 회사들은 신뢰를 가져 볼만 합니다. 그리고 보통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는 요구를 많이 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다음의 세가지는 반드시 물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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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회사의 재무 구조는 어떠하며 운영 자금은 어떠한가!
>* (벤처 기업인 경우)귀사가 가지고 있는 수익모델은 어떠한 것인가?
>* 본인을 우선 면접대상으로 선발한 이유는 무엇인가?
>세번째 질문의 경우 어찌보면 회사측의 당연한 답이 나올 질문이기는 하나 저는 면접자의 성격과 생각이 어떠한지 알 수 있는 그런 질문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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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험으로는 면접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천차 만별이엇습니다. 대다수의 회사는 구직자를 편안하게 해주고 정중히 구직자에게 안내해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다음과 같이 구직자를 대하는 회사들은 별 신뢰가 가지않는 회사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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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력서를 면접자가 면접 보는 그자리에서 처음 읽고 면접을 보는 회사.
>* 한 30분 이상을 아무런 사전 양해도 없이 기다리게 하는 회사.
>* 연봉에 관한 정확한 액수를 잘 말해 주지 않는 회사.
>* 유, 무선 상으로 통화한 내용과 다른 조건을 제시하는 회사.
>* 면접 도중 구직자에게 반말을 하거나 구직자를 훈계하는 듯한 어투로 면접을 보는 회사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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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면접의 태도
>뭐 면접의 태도도 원론적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따라서 저의 경험을 중심으로 몇가지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복장은 양복을 입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벤처기업들 중에는 편안한 복장으로 오라고 하는데도 있는제 저는 그래도 양복은 꼭 입고 나갔습니다. 여름에 여름 양복이 마땅한게 없어서 고생하긴 했지만! 와이셔츠는 보통 파랑색 계통을 많이 입었는데 이색이 상대방에게 가장 신뢰감을 주는 색깔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면접을 보러가기 전에는 그 회사의 정보(홈페이지 및 구인광고등)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알아 보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피해도 줄일 수 있고 면접때 대답할 말도 생기니까요!
>대답은 우선 저같은 경우는 조금 사무적인 어투로 했지만 자신감 있는 어조로 대답을 하는 편입니다. 또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웃음이 나오는 경우도 저 같은 경우는 잘 웃지 않았습니다. 면접자가 때로는 저에게 담배를 권할때도 있었는제 그때는 한개비 정도는 태워 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 건방지기는 하지만 핸드폰을 끄지 않고 면접볼때도 많이 있었는데 이는 회사의 분위기에 맞게 적절히 행동하면 될것 같습니다. 제가 어느 헤드헌팅업체 직원과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는제 회사가 제가 가진 실력보다 나은 회사일 지라도 기본적으로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가 저자세와 소극적인 태도 보다는 낫다고 그러 더군요, 아무튼 이런 것은 각자의 개성에따라 적절하게 행동을 취한다면 무난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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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에 성공한 놈이 이런글을 써야 체면이 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름대로 글 중간에 조금 건방진 문구가 있는건 아닌가, 잘알지도 못하는 놈이 너무 아는체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조금 그런 면이 있더라도 너그러히 양해해 주시길 바라며 단지, 제가 그동안 수많은 회사를 알아보면서 얻은 정보들을 여러 사람과 공유 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음에는 제가 경험한 연봉협상과 관련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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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에서 난로파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 내을은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