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한글라스에 3년 근무하였던 사람입니다.
건실한 회사입니다.
맞습니다.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무차입 경영회사입니다.
그러나 프랑스 상고방이라는 회사가 들어와 이름은 한국유리이지만 한국유리는 아니죠
예전 최태섭 회장님 계실 때는 회사는 내가 잠시 지키는 것일 뿐이라는 유명한 청지기 정신으로 직원들에게 회사의 이익을 나누어 주었던 좋은 시절이 있었죠
이곳에 다니면 삼성이나 현대가 부럽지 않았고 보지 않고 시집을 보낸다고 했던 시절이 그리 먼 예전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은 창업 일세대가 가고 이세들이 경영하고 있으며 지금의 실권자인 회장과 총괄사장 등은 직원들의 복지에 인색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입주하고 있는 한일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신일기업은 신일고등학교를 가지고 있는 교육재단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사채
시장에서 일등을 달리고 있는 기업이죠
그 기업의 회장이 한 때 한글라스의 회장이었고 실권자인 총괄사장 등은 그 형제입니다.
그리고 한글라스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죠
또한 몇 블록 건너지 않아 우리나라의 땅을 점점히 전국에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그러나 그런 이익이 나는 것을 절대로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지는 않습니다.
제가 처음 입사할 때 연봉이 천 팔백이었는데 삼년이 지나도 천팔백이었습니다.
그리고 설 보너스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4월에 주더군요
실제 보너스는 팔백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하다보면 육백입니다.
그리고 승진이 매우 느립니다.
입사후 5년이 지나야 대리가 될까
위에 계시던 차장 과장님들께서 튼튼하기는 하지만 비전은 없다고 하시며 나가려거든 젊을 때 나가라고 하셨죠
연봉만으로 보면 지금 동기들의 두 배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절대 망할 수 없는 회사입니다.
일년 순이익이 아무리 적어도 200억 정도는 되거든요
거기다 국가 기간산업입니다.
유리 품질은 경쟁사의 유리보다 월등히 좋습니다.
비전을 본다면 가지 마십시오
그러나 튼튼한 회사를 찾는다면 가십시오
월급은 상당히 박한 편입니다.
복리후생은 그럭저럭 괜찮구요
: 7일에 면접입니당..
: re) 알려주심감사.... 한글라스 면접 정보 급히 리플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