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면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최종합격자까지 발표됐지만 다른 제약회사도 많고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저는 영업부문이었습니다.
1차면접은 실무진 면접, 2차 면접은 사장님을 비롯 이사님들인것 같더군요. 1차는 2명의 부장님급 정도 분들이 면접관이고 2명이 들어가서 면접을 봅니다. 특별한 건 없고요...자기 소개 시킨 후에 자기소개서 내용 위주로 질문을 합니다. 조리있게 말 잘하고 특히 회사와 영업직에 대한 자신감과 열의를 보여주면 통과하리라 생각합니다. 약 400명 넘는 사람이 면접을 봐서 193명인가 통과했습니다. 2배수죠...
2차면접은 5명의 면접관이 면접을 보는데 15명이 한꺼번에 들어갑니다. 들어가기 전에 안내하는 인사계 직원이 20초 동안에 자기소개를 하라더군요. 20초라고 해도 15명이 하니까 대개 오래 걸리더군요. 그리고 나면 면접관 중 한분이 지원자 한 사람마다 질문 하나씩을 합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눈이 많이 와서 중요한 약속을 지킬수 없게 됐는데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이었는데 난감하더군요...평범한 질문도 있고 까다로운 질문도 있고 어느 질문이 걸리느냐는 운입니다. 그날 운세라도 보고 가시는게 좋을듯^^
2차면접을 보고나선 솔직히 황당했습니다. 고작 한게 20초동안의 자기소개와 질문 한개를 받다니...이런 면접이 변별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름대로 그분들이 사람을 보는 관점이 있겠죠...순발력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하여튼 193명중 45명이 최종합격...
이상입니다. 참고가 되길 바라구요...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면접에 대해 아시는 분 많은 도움 부탁
: 유씨비제약 어떤 곳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