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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보험회사의 실상에 관해

작성자 | leehee72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2.06.26

오늘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영업사원을 뽑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 조만간 1000만원은 벌수 있는 것처럼 떠벌리더군요 그래서 물어 봤죠 커미션에 대해서 그러자 자긴 그 사항에 대해 한 번도 면접보며 이야기 해준 적 없다고 하더군요 푸르덴셜이 가장 낫다는 말과 함께 종합해 보죠 ing생명의 홈에 가보면 한 달에 10만원짜리 보험을 유치하면 100만원의 수수료가 나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뭐 사실일겁니다 영업이 아주 어렵진 않을것 같아요 종신 보험이니 나중에 내가 넣은 돈 다 돌려 주는거고 그 동안 한 30년 이상을 안심하고 살 수 있으니까요 근데 수수료를 일시불로 주는 것 같진 않아요 처음 일년간 조금씩 주다가 2년 ~5년차까지 나눠서 주고 뭐 이런식인거 같습니다 그러니 꾸준히 모집을 한다고 보면 한건당 한달에 2만원 정도 잡고 100건을 올려야 월 200정도 버는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100건 올리려면 삼일에 한건 해야 하는 갯수인데 1년간 그럼 뭐 먹고 살라는 말인지 쩝 제가 면접본 에이젼트 말로는 푸르덴셜같이 기업이미지가 좋은 회사 조차도 이직률이 90%가 넘는답니다 게다가 aig 는 속된말로 개나 소나 다 면접 보게 해 줍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단 10건만 물고 와도 그 사람을 유치한 에이전트나 매니져들은 돈을 벌 수도 있겠죠 근데 그 기간이 2년 이상을 7시 30분에 출근해서 저녁 까지 뛰어 다녀야 한답니다 물론 월급없습니다 김수덕이란 사람 말로는 팀에서 해 주는것 절대 없답니다 영업소스도 안주고 홍보물 가장 기초적인 명함조차도 개인이 파야 한답니다 그러면서 아침 7시까지 나오라는게 말이 됩니까 이거 완전히 다단계 같습니다 그래서 구직난에 보니 7개월간 정착자금을 준다고 되어 있는데 그게 뭐냐고 물어 보니 자기는 권해 주고 싶지 않답니다 어떤 분이 올린 1600만원을 수금해야 나온다는 그게 바로 정착금을 받았을 때 해당되는 말인가 봅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보험영업은 나중에 경력에 별 도움이 안됩니다 그래서 첨에 시작을 잘해야 합니다 여기에 뼈를 묻을 각오를 하고 달려 들어야 합니다 전 지금 고민입니다 영업에 자신은 있지만 도움도 주지 못하는 팀에 얽매여 일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제가 잘해봐야 그 팀장 배만 불려 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영업사원으로 들어가서 몇건 하다 사람들이 나가고 또 새로운 사람을 뽑고 푸르덴셜이 사람 뽑을 때 경력 2년 이상이니 기혼자니 어떤 회사는 경력 5년 이상을 뽑는데 그거 다 인맥보고 영업하란 말 아닌가요? 다 좋습니다 근데 팀제는 맘에 안듭니다 생각해 보면 다른건 다 그런대로 괜찮지 않나 생각됩니다 영업에 자신이 있고 2년간 죽을 각오로 여기에 뼈를 묻을 마음이 있다면 100만원을 나눠서 받는다고 하더라도 뭐 안주는 것은 아니니까 1년간 50건을 하면 오천만원을 버는거네요 10년간 나눠서 받으니까 500만원 버는 거네요 그러면 연봉 5천을 받으려면 10년간 꾸준히 이렇게 벌어야 되겠네요 그러면 10년째 연봉이 5000이 되면서 그 이후에 짤리지만 않으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