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 도움이 될 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빙그레는 1차 프리젠테이션 면접, 2차 인적성검사 및 임원면접을 봅니다. 1차에서는 무자료면접이라 하여 면접관에게 일체의 정보를 주지 않고 평가합니다. 그래서, 이름이나 자신의 인적사항에 대해 들어가서 절대 말할 수 없고, 가슴에 번호표를 달고 들어가죠.
<1차면접>
오전, 오후로 나누어 면접을 봅니다. 인원은 각각 100명정도 되었구요. 4-5명정도가 한 조가 되며 같은 주제를 부여받습니다. 시간은 15분정도 주고 그안에 발표할 것을 생각하고 정리해 약 3분간 발표하게 됩니다.
생각나는 질문
1. 숟가락의 용도는 무엇인가?
2. 월드컵 경기가 끝난후 경기장의 활용방안에 대해 말해보라.
3. 리더쉽에 대해 (정확한 질문이 기억나지 않아서...)
시사적인 문제도 여럿 있었는데 평소 신문을 자주 보지 않는 사람에겐 많이 어려울 수 있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2차 인적성 검사 및 임원면접>
인적성 검사를 30-40분 정도로 하고, 그 뒤 잠깐 쉬고 바로 임원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인적성 검사는 수학문제가 꽤 어렵더군요^^;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질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받은 질문들
1. '노무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2. 학과 인원은 몇명인가, 학생들은 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가?(진로에 대한 문제)
3. 품질관리 분야인데 여성으로서의 핸디캡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다른 사람이 받은 질문
1. 휴학기간이 왜 이렇게 길었나? (참고: 남자, 휴학기간 2년이며, 여동생의 학비 보조문제라 대답하였음)
2. 위생과 안전관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나?(기업은 수익성을 우선으로 한다. 이익이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3. 졸업하고 이 때 까지 무엇을 하였나? (2월졸업생에게)
4. 생산현장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어떻게 관리하겠는가?
5. 1차프리젠테이션면접시 감은 어떠했는가? 붙을 것이라 예상했었는가?
약 20분간의 면접이었고, 끝나면 면접비 2만원을 줍니다. 가고 싶었던 회사이고 2차면접까지 가서 약간의 기대를 했었는데, 결과는 떨어졌습니다. 본사가 남양주에 있어 면접은 서울역에서 10분거리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사람을 아끼는 회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의 진행절차라던가, 여러 등등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말이죠. 빙그레에 관심있으신 분들, 다음 하반기 채용시에 지원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天不生無綠之人, 不長無名之草' - 하늘은 할 일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
많이 웃는 하루 되세요^ㅁ^
: 여기 합격했어요
: 공무원면접은 어떤가요? 부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