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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tgi첫면접보던날.

작성자 | tk7608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02.07.24

전 조리쪽에 인생을 걸다시피한 조리지망생이죠. 아직은 학생이라 사회경험이나 경력이 없어서 내세울게 없었죠. 다만 자신있는건 군대에서 취사병 (1년2월동안 막내. 흑흑흑) 을했다는것 그것이전부죠. 자격증몇개있고... 군대에서 하두 고생해서 조리에 관한일이라면 누구에게두 지지않을 자신있구 겁나는게 없었죠. 아무나 다 덤벼!! 흐흐흐 첫 면접이라 떨리는마음에 친구 양복 빌려입고 면접 대기실에 가니 오호 분위기가 심상찬네. 원래그런가? 에이 그래두 난 자신있다. 흐흐흐 전 원래 1;1로 사람을 상대하는것이 자신있고 말도 잘하거던요. 그런데 허걱 5명이 한꺼번에 입장하다니.. 설마 여러명의 면접관들이 있는건 아니겠지. 그런데 그 설마가 맞았다.. 나~ 망했다. 면접관 한명 한명이 노트북을 만지작거리구 있네.... 분위기가 왜이래? 흐허헝 살려줘~~ 5;5로 여러명의 면접관들이 지원자 한명한명 가족관계, 자기소개 등등을 말해보라했다. 난 사람들 많은데서는 말두 잘 못하는데 큰일났네... 다행히 맨 마지막이라서 사람들 말하는거 보구 비슷하게 말해야지 하구 생각했는데 럴수 럴수가!! 너무너무 말을 잘하는게 아닌가. 이거 미티겠군. 첨엔 가족, 학교,경력 특기.. 가족 학교 경력 특기 이거 헷갈려 죽겠네. 간단히 대답해야지라고 생각하구있을때 면접관이 날보면서 눈빛을 주더라... 허걱 심장떨려라. 00번 00입니다. 떨리는말로.. 제 집은 부산이고 ...입니다. 취사병을 했습니다. 그 런 데 갑자기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다. 말을 해야대는데 아무 말두 생각이 안나다니.. (침묵~~ 침묵~~) 허거걱 저 면접관은에어컨 만지러 가구 딴 면접관들은 다른데 쳐다보구. 분위기가 싸~~~~~~~~아 해졌다. 이거 망했다 떨어졌군... 허허헐. 그 짧은 시간내에 온갖 생각이 다 나데요. ( 여기 지원하기 위해서 부산가서 자격증, 전역증들고오구, 서울에 동사무서 가서 재학 성적 증명서 때구 모르는길 찾아찾아 지하철타구 원서 넣구 원서만 넣는데 한 2,3일 걸려 고생고생했는데...) 면접관 왈: 됐습니다. 면접관이 몇가지 질문은 했지만 그것역시 떨려서 말을 제대루 못했다. 사오정처럼 이것 물어보면 저거 대답하구. 에거~내가 생각해두 어리버리하게 대답하다니~~ 나 자신이 왜이리 초라하구 없어보이구 부끄러운지.... 고개를 들지 못하겠데욤.. 담엔 꼬~옥 면접 준비를 철저하게하구 면접 봐야지 다짐하면서 집에 돌아왔다. 그 런 데 당연히 떨어질거라 의심하지 않았던제가 붙었습니다. 하하하 이거야원~ 사람이 없었던거두 아닌데 제가붙다니. 에거 민망혀라.. 첫 면접 보시는 분들 잘보세효. 뱌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