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수많이 분들이 취업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계시겠죠.
저는 아직 취업이 눈 앞에 닥친 상태는 아니라서(대학 4학년 2학기
학생이거든요) 부담이 조금은 덜 하겠지만 그래도 마찬가지랍니다.
글이 조금 길더라도 읽어주세용~~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부터 몇 군데에 이력서를 넣고 있는데
한 군데에서 연락이 왔어요.
요즘 한참 원두커피 take-out 업체들이 뜨고 있잖아요?
거기서 대졸이상 매장직원을 뽑는다기에 봤더니만, 4년제 대졸은
아니고 초대졸 이상이면 자격요건이 된다고 해 놓았더라구요.
제가 성격도 그렇고 알바 경험도 좀 있고 해서 서비스직 쪽으로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었거든요.
물론 많이 힘들다는 것도 알죠.
이쪽도 외식업계..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아무튼 외식업계나 혹은
패스트푸드 업계나 마찬가지죠. 스*벅스와 같은 업계니깐요.
일본계 회사고 한국에 진출한지는 아직 별로 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면접을 보러 오라길래 오늘로 날짜를 잡고 갔다왔어요.
일본지사장처럼 보이는 일본인과 통역하는 분이 같이 들어와서
몇 가지 물어보고 했는데 연봉을 물어보니깐 1400정도래요.
일은 하루에 8시간 정도 하고 교대근무도 가끔 한다더군요.
통상 쉬는 날은 보통 분들이 주말에 격주근무 하는거랑 마찬가지죠
매장책임자(매니저)가 되려면 통상적으로 2년쯤 걸린데요.
물론 더 실력있고 열심히 하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매장근무 직원으로 있을 때는 서빙도 해야 되고 청소도 해야
되고 그렇거든요. 맥*날드와 같은 곳의 매니저 분들도 햄버거도
파시고 청소도 하시고 하던데.. 그거랑 마찬가지겠지요.
저는 서비스 업계에서 정말 전문가가 되어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의 조건을 보니까 솔직히 자존심 내세울 형편도
아니지만 4년제까지 나와서 저런 일부터 시작해야 하는걸까?
이런 생각도 들고 아니면 좀 더 기다려보고 더 좋은대로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제가 욕심이 넘 많은 건가요?
솔직히 평생직장 같은거 요즘 없다고들 하죠.
저도 그 말에 동감합니다. 그래서 그냥 일이년 정도는 죽었다고
생각하구 매장 일 열심히 해서 빨리 매니저 직급으로 올라가볼까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될지 결정이 서지를 않네요.
어머니께서는 그런 일 할 바에야 뭐하려고 가냐 그런 식으로 말씀
하시는데 어른들이야 그런 업종에 대해서 잘 모르시니까요..
대충 조금만 한다고 얼버무려 버렸는데 아무튼 모르겠습니다.
제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려야 될지 말이죠.
: 재무회계파트 면접 질문은 어떤지요..(급해요.)
: 님의 현명한 판단만이 가능할꺼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