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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처음 본 면접

작성자 | verihit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02.10.02

전에 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계속 알바하다가 밤 12시 되면 피씨방 컴 앞에 앉아 일자리 찾아 헤맨지 언 한달째 그러다 우연히 인재파견회사에서 자릴 찾아 업체 하날 찾았지요 기지국 관리업첸데 기술직이라 성격이 성격인지라 영업쪽 이런데는 소질도 없고 성격도 앉맞고 아마도 평생 기술쪽으로 밥먹고 살아야 할것 같아서 지금가지 해왔던 일이나 알바등도 거의 기술쪽 다 합하면 경력 얼마 안되지만은 하여튼 처음 본 제대로 본 면접이었는데 자기 소개, 지원 동기, 앞으로의 포부 왜 전에 다니던 회사를 다니다 때려쳤냐는등의 그냥 간단한 면접들 2명 뽑는데 6명이 갔더든요 저는 마지막에 가서 양복도 안입고 그냥 깔끔한 차림으로 갔는데 뭐 복장그런거는 마이너스가 된것 같지는 않은데 마지막에 노조의 필요성에 대해서 물어보더군요 전 그냥 제개 생각한대로 생산직은 노조가 필요할것 같다는쪽으로 주장햇는데 그것때문이었던가 떨어진것 같아요 아 실망 내가 나중에입사해서 노조 차릴것도 아닌데 그냥 생각만을 말한것 같은데 그게 마이너스가 되었던가 너무 내 비중에 맞추어서 대답을 했던것 같아요 님들은 그러지 마시기를 회사에 어느정도 필요한 질문을 하거든 회사와 자기에맞추어서 적정한 선에서 대답들 하세요 평소에 소심한 성격이라 말더듬이 좀 심한편인데 오히려 그 자리에선 말더듬이 없어지고 목소리도 크게 했는데 옆 사람은 자기 소개 하랬더니 한 5분동안 머 친구관계부터 전에 다니던 직장까지 좀 지루하게 하더군요 면접은 되도록이면 짧게 짧은 문장에 자기 신념이나 생각을 충분히 포함해서 대답들 하세요 그래도 행복하네요 면접이라도 봐바서 아 행복해라 근데 속에선 짜증과 고통이 울부짖네요 오늘도 역시 일자리 찾는데 아 힘드네요 하루가 하루 하루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