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며칠 전 한국 얀센에서 보는 1차 면접이란걸 보러 갔뜨랬어요..
부산이고 사무실이 부산역 근처의 초량에서 보더라구염...
무지하게 떨리길래 슈퍼에서 박카스 한 병을 드리키구(이게 과연 진정에 도움이 되는 지는 모르지만...) 그리구 당구장을 지나 3층으로 올라갔드랬어염....
음 먼저 사무실 분위기가 약간 어수선 한 것 같드만욤...사람들도 몇명있고 제약회사의 영업소라 그런지 약품 박스가 군데 군데 쌓여있고....
약 20분을 기다리다 드러간 사무실에 두분의 면접관이 앉았계셨고 무지 하게 쫄면서 그러나 당당하게 드러가면서 "방갑슴다~~"하고 외치고 자리로 가서 앉으라고 하기를 기라맀쪼....
그리구 시작된 공세는 가히 융단폭격이었쪼...처음의 기세좋게 인사한게 무지하게 쪽팔리게 만들더만욤...^^;
솔직히 제가 학점도 그렇고 토익도 그렇고 내세울건 오직 인간성과 몸뚱아리 하나밖에 없었거들랑요...그걸 간파하고 바리 사람 기 죽이기 시작하는데 와~~~, 얼마나 쫄았든지 면접보고 나오면서 등이 따므로 축축해졌어염....
많은 분들이 얀센에서 면접보신거 가튼데 정말 좋은 경험인게, 면접관이 떨어뜨리기 위해 앉아 있구나 하는걸 팍팍 느낄 수 있게 끔 해주는 곳이더라구염....
다덜 좋은 일들이 있으시기를 기원하면서 컨디션관리를 잘 합시다용...
: ⊙많은 생각들...
: 혹시 농협 면접보시는 분..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