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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효성,한샘 2차..다녀와서..

작성자 | crow0323

조회수 | 2999

작성일 | 2000.11.04

후... 어느새 여기에 글을 많이 썼군여.. 나의 취업활동도 그만큼 오래됐다는 거겠죠.. 그래도 이번주는 보람있는 한주였슴다. 면접 4번이나 다녀왔고, 돈도 7만원이나 벌었고... 결과가 좋아야 하는데... 잡담그만하고, 오늘의 주제 효성과 한샘 2차면접을 쓰죠... 우선 한샘, 1차때는 실무진과 2:1면접이었는데 반해 회장, 사장, 부사장2명, 총 4명의 면접관과 3명의 면접자가 4:3면접을 봤습니다. 특징은 면접시간이 총 10분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회장을 제외한 3명의 면접관이 한사람씩 면접자 한사람에게만 3,4개의 질문을 합니다. 회장은 다 끝나고 수고했다. 담주초에 발표난다는 말만 하죠.. 질문은 과에 지원한 이유, 잘하는것, 왜잘하냐, 학교에서 뭐했냐, 어디 지원했냐 왜지원했냐? 등과 같이 직설적인 것을 마치 심문하듯 물어봅니다. 말 길게 하면 자르고여... 분위기 살벌... 정신 바짝 차리고 지원한 분야에 대한 이유와 포부, 그리고 취직하고자 하는 열정을 짧고 굵게 주장해야 할 것 같더군여... 물론 그러지 못했지만... (^^;) 제가 첨으로 떨어본 면접이었습니다... 다음은, 오늘 효성 2차면접 목요일에 면접시간 변경전화를 받고 오늘 11시에 12시까지 나올 수 있냐는 전화를 다시 받았죠... 휴.. 무슨 문제가 있나, 뭐 잘못됐나..하며 덜덜 떨면서 갔죠... 별일은 아니었고 실무적인 테스트를 좀 해보겠다고...(다름 분은 그런거 안할테니까... 걱정마시길..) 암튼 면접은 3:1면접이고, 효성 1차때와 비슷한 요상한 질문과 자기소개서 내용을 토대로한 다양한 개인적인 질문, 포부등을 묻습니다. 참고로 제가 받은 질문은 "물한컵과 나무탁자가 있다. 탁자에 구멍 뚫는 방법을 생각나는데로 말해라" "조수미, 박찬호와 동업한다면 어떤일을 할 수 있을까.생각나는데로.." "김치가 세계적 음식으로 되기위한 전략은? 구체적으로..."등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1,2가지 질문만 받았다는데... 이외에 저는 취미(상당히 특이합니다..^^;)에 대한 얘기를 꽤 오래 했고, 가족사항이나 학교생활등 여러가지 측면에 대해 물어보더라고여.. 내 친구는 영어로 지원동기와 포부를 말해보라고 하기도 했다는데.. 전 그런일 없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실 분위기가 좋고, 웃으면서 즐겁게 얘기할 수 있었기 때문에...만족합니다... 젬있었죠... 오늘은 이쯤에서.. 담주에 다른 회사 면접 다녀와서 또 쓰죠.. (그나저나 면접만 보고 다 떨어지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