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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7월 10일 -- 7월 10일 한국잡월드에서 한국디지털에이전시산업협회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간의 ‘일-학습병행 교육훈련’실시에 관한 협약식이 있었다.
금번 협약식으로 9월부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 중소기업 고졸 재직자를 위한 현장실무형 학과 2개(정원은 과별 20명)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들 학과에 재학할 근로자는 학점의 절반이상을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OJT로 취득하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현장실무형 ‘일-학습병행 교육훈련’의 활성화를 위하여 시범적으로 이들 학과 재학생의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근로자는 입학금의 50%만 부담하면 회사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일하면서 학위취득을 할 수 있게 된다. 금번 학과는 계약학과로 신설되지만 종전 대부분의 계약학과와는 달리 기업이 주도하여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지난 5월부터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디지털에이전시산업협회 주관으로 이화여대 및 서울대의 컨설팅팀이 기업들과 공동으로 교육내용, 교육방법 등을 설계·개발하였다. 기업 요구에 따라 전체 학점의 30~40%인 이론교육은 한국산업기술대학에서 주중 야간, 주말에 교실수업으로 진행된다. 반면에 전체 학점의 50%이상인 프로젝트형식의 실습교육은 근로자가 재직중인 회사의 OJT로 실시된다. 특히, 이 학과에 근로자를 진학시키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은 4년 후 졸업생에 대해서는 대졸 신규채용자보다 임금 등 근로조건을 유리하게 제공하는 것을 사전에 약정하여야 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갑 고용노동부차관은 “고졸 청년들의 조기 취업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이 잠재력 있는 인력을 유치하여 현장에 맞는 교육훈련을 통하여 고숙련 우수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일-학습병행 교육훈련’에 대하여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학위와 상관없이 기업이 자신의 수요를 반영하여 대학 수준의 고숙련 과정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비학위 기업대학’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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