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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0일(화) 밤부터 점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기온이 떨어져, 10일(화) 늦은 밤에는 현재 강원산간지방에 발효 중인 한파주의보가 한파경보로 강화되고, 중부내륙 일부지방으로 한파주의보가 확대되겠음.
11일(수)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고, 일부 중부와 남부내륙지방에는 낮 동안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음. 특히 아침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음. 12일(목) 아침에는 바람이 약해지면서 복사냉각 효과에 의해 최저기온이 더 떨어지겠으니,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이번 추위는 12일(목)까지 이어지다, 13일(금)부터 평년의 기온을 되찾겠음. 한편, 대륙고기압이 확장하여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해기차(바다와 공기의 온도차)에 의한 눈구름대가 발달하겠음. 이 눈구름대는 북서풍을 타고 11일(수) 새벽~오전에 호남지방과 제주도에 유입되어 눈이 조금 오겠음. □ 예상 적설(10~11일) - 제주도산간 : 2~5cm - 전라남북도서해안, 제주도(산간 제외) : 1cm 내외 - 전남내륙 : 1cm 미만 - 울릉도·독도 : 5~20cm 동해상에서도 해기차에 의해 눈구름대가 발달하여 10일(화) 늦은 밤부터 울릉도·독도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동해안에서는 낮 동안 눈이 약하게 날리는 곳이 있겠음. 하지만 동해남부해상 부근의 기압골이 발달하여 북동풍이 강화될 경우, 해상의 눈구름대가 해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또한 12일(목)에는 변질된 대륙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하층에서 서풍을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방에 낮 동안 약하게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음. [뉴스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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