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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아파트 관리 도우미 업무수행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 입주민 주거만족도 제고, LH 일손 부족 해소 등 1석 3조
- 이달 8일 채용공고, 16~20일 신청 접수 - 2010년 첫 실버사원 채용시 2만2천여명 몰려 큰 인기, 올해는 근무기간, 급여를 상향한 탓에 경쟁 더 치열할 듯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 http://www.lh.or.kr)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하여 60세 이상 고령근로자인 실버사원 2천여명을 대거 채용한다. 60세 이상 2,000명 채용, 임대아파트 관리 도우미역할 만 60세 이상 근로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LH 실버사원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전국 657개 단지 512천호의 LH 임대아파트에 배치되어 임대상담, 입주자실태조사, 단지내 시설물 안전 및 순회점검, 취약세대 지원 등 임대아파트 관리업무의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LH는 지난 2010년 실버사원 채용에서 6개월의 근무기간에 대해 아쉬움을 호소하던 실버사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금번 채용에는 동절기를 제외한 11월까지로 근무기간을 약 2개월 연장하여 8개월 근무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 급여도 지난번 월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하였는데, 실버사원들은 거주지 인근 LH 임대아파트 단지 등에서 1일 5시간, 주5일, 8개월간 근무하고 매달 6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LH의 실버사원 채용은 영세입주민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높이면서 근로능력이 있고 사회경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이라는 이유로 새로운 인생설계와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노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여 삶의 활기를 불어 넣어 자활의지를 크게 북돋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LH 이지송사장은 “이번 실버사원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활력과 자신감까지 함께 제공하는 인생 제 2막의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금년에 실버사원 2,000명 외에 고졸사원을 포함한 신입직원 500명, 청년인턴 500명 등 총 3,000명 채용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달 8일 전체 일간지를 대상으로 채용공고와 함께 LH 홈페이지(www.lh.or.kr) 및 LH 임대아파트단지 게시판 등에 공고할 계획으로 오는 16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2월 29일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만60세 이상 근로 가능한 자이며, 희망자는 주요경력을 기재한 신청서(LH 홈페이지에서 제공받거나, LH 지역본부 또는 LH 임대아파트 관리소에서 배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일 이후 LH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LH 각 지역본부 경영지원부에 문의(대표전화 1600-1004)하면 된다. LH 이지송사장의 적극적인 추진력 덕분에 2010년도에 공기업 최초로 시행된 실버인력 운용사업은 고령층 일자리 창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 채용되어 근무한 실버사원뿐만 아니라 임대아파트 단지 주민들도 큰 만족감을 나타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0년 LH가 처음 실시한 실버사원 채용에서는 2천명 모집에 22,107명이 응시했다. 평균경쟁률은 11:1, 권역별로 보면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51대 1이었다. 이만하면 노인들의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하고, 또노인층의 일자리에 대한 욕구가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 주었다. 2010년에 참여했던 LH의 실버사원 한 분은 “은퇴 전 경력을 살려서 단지 내 시설물을 전문가처럼 꼼꼼히 점검하고, 외로운 독거 어르신들에게 친구처럼, 동생처럼 진솔한 말벗이 되어 드리려 노력했다”며, “돈 보다도 내가 아직 남을 도울 수 있고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분 좋았고 일을 시작하고 나서 몸과 마음에 원기가 넘쳤다”며 흐뭇한 감회에 젖었다. 또 다른 실버사원 한 분은 “사업이 실패한 후 크게 절망하고 있었는데 매일 출근할 곳이 생기고 무엇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LH가 2010년에 자체 실시한 실버사원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실버사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실버사원 종합만족도는 77점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난 바 있다. 부문별로는 건강 차원 만족도 80.5, 사회적 차원 만족도 77.8, 경제적 차원 만족도 69.8점을 기록했다. 실버사원 채용전후 삶의 만족도는 34.2%에서 70.5%로 106%나 상승해 근로활동을 통해 고령자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되었음을 시사해 주었다. 실제 실버사원들의 89.4%가 당시 근무조건으로 근무연장을 희망한다고 응답했었다. 또 LH가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유사한 만족도가 나타났는데, 실버사원이 근무하는 아파트관리소의 만족도가 88%, 당사자인 실버사원의 만족도는 87%이었고, 특히 입주민의 88%가 실버사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를 희망하는 등 전반적으로 호응도가 매우 높게 조사되었다. 한편 LH는 실버사원 제도를 통해 2010년도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뉴스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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