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본격적인 민항 시대가 열린 지 올해로 35년을 맞았다.
35년전 당시 국영 대한항공공사는 DC-9 제트기 한 대와 구형 프로펠러기 7대로, 일부 국내..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민항 시대가 열린 지 올해로 35년을 맞았다.
35년전 당시 국영 대한항공공사는 DC-9 제트기 한 대와 구형 프로펠러기 7대로, 일부 국내선과 일본 노선만을 운항하면서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던 부실 항공사였다.
한진그룹은 1969년 사명감과 소명의식으로 대한항공공사를 인수, 민영 대한항공을 출범시켰으며, 이후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기종 현대화와 노선망 확충에 힘써왔으며 한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35년이 지난 현재 대한항공은 보잉 항공기 80대, 에어버스 항공기 29대를 비롯한 총 117대의 최신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취항지도 국내, 일본, 중국 및 동남아는 물론, 멀리 미주와 유럽, 대양주 지역까지 총 31개국 87개 도시를 연결하는 범 세계적 노선망을 갖춘 세계적인 대형항공사로 성장했다.
또한 항공운송 사업뿐만 아니라 기내식 제조, 항공기 제작, 국내외 호텔사업을 망라하는 종합적인 항공회사로서 날로 치열해지는 세계 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35주년을 맞아 ‘최상의 운영체제’를 확립하고 ‘고객의 감동과 가치를 창출’하며, ‘변화지향적인 기업문화’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원대한 비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향후 10년간 창사이래 최대 규모인 10조원을 투자, A380, B777 등의 최신 항공기를 도입, 보유 항공기의 현대화와 단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항공기 기종의 현대화 못지않게 기내 환경과 편의 시설도 변화하는 고객의 취향에 맞게 바꿔 나갈 예정이다.
우선 맞춤형 퍼스트 클래스인 Cocoon 시트를 도입하고, 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하며, 이코노미클래스 까지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을 장착, 새로운 차원의 안락하고 즐거운 항공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경쟁하기 위해 IT 아웃소싱 등, 조직 및 업무 효율화로 항공기 운영비용을 절감,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노선망 구축, 세계적인 선진 항공사와의 제휴를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각 대륙을 대표하는 델타항공/에어프랑스/아에로멕시코 등과 함께 2000년 6월 세계 최초의 고객 지향 국제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을 출범시키고, 이어 동년 9월에는 세계 최대 항공화물 동맹체인 스카이팀 카고(SkyTeam Cargo)도 탄생시켰다.
대한항공이 스카이팀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항공사가 세계 항공 시장에서 선진 항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위상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대한항공은 항공동맹체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항공교통의 중심지로 부각시키고 인천공항이 동북아의 허브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대한항공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고객의 감동과 가치를 창출하는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사회 형성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 출처: 대한항공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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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운수/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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