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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조생활 2개월째인 백조 새내기입니다.^^
2개월동안 수없이 이력서를 넣어 봤지만, 스팩이 많이 부족한지
면접 제의도 그리 많지 않았으며, 그나마 면접 본곳은 제가 생각했던것과
많이 달라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의류회사인데 사장님이 직접 보셨습니다.
경기가 불황이라서 회사가 점점 커나가다 지금은 매출도 많이 줄고 인원도 많이 감축했다고 합니다.
1시간동안 진행된 면접인데 그사이 담배를 몇개를 피우셨는지...
비흡연자 암발생율이 얼마나 높은지 아시는지....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면접이 끝날무렵 절 맘에 두셨는지 받고 싶은 연봉을 여쭤 보시길래 제가 받고 싶은 연봉보다 적게 불렀습니다. (1600만원~1800만원 사이)
그런데 제가 부른 연봉이 그 회사에서는 많은 연봉에 속한다고 합니다.
근무조건은 출근시간은 정해져 있으나 퇴근시간은 정해진 시간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7시 30분 정도에는 퇴근한다고 합니다.
토요일은 5시까지 일하고 법정 공휴일도 나와서 일합니다.(일요일만 쉼)
제가 담당하게될 업무(영업MD)에 대해서는 당신이 보시기엔 어려운 일이 아닌데 담당 직원이
잘 못한다고 합니다.
사장님이 보시기에 어려운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업무를 옆에서 지켜보는 것하고 실제로 해보는 것하고 틀리다는걸 모르시는건지....
면접 끝나고 사장님께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 하라고 합니다.
집에 와서 회사 사업자등록번호를 보니까 법인 회사가 아닌것 같아서 알아보니까
부가가치세 일반 과세자(사업자등록번호 가운데 숫자가 05)입니다.
전 이제까지 법인회사에서만 근무해서 그런지 개인회사라가 하니까 뭔가 개운하지 않습니다. 개인회사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좀 실망했습니다.
사장님이 경리 업무를 하십니다. 디자인, 개발실 빼고 여직원은 저 혼자라서
청소며, 손님 접대로 제가 해야 합니다.
연봉, 근무조건도 맘에 안드는데 개인회사라니까 다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팡질팡 합니다.
면접제의도 없는데 안다니자니 더이상 놀고 싶지 않고 다니자니 더 괜찮은 회사가 있을것 같고...
저 배부른 소리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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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에 면접 보러 갑니다.
: 지금 다니는회사...영 생뚱맞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