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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회사도 원하는 인재상이 있다

작성자 | sslhee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00.12.11

모회사(참고로 대기업 입니다) 인사팀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밑에 어떤분에 대해서 답변을 해드렸더니 여러분들께서 메일을 주시더군요... 이런데 글 올리는 거 별로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데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다구 하니, 기운을 얻어 님께도 도움이 될까하고 몇자 적습니다 (저도 취업때문에 고생했던 적이 있으니까요...) 그동안 저는 채용업무도 여러번 해 봤었죠...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입사지원자들은 이정도면 무난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면접을 봅니다 그러나 그건 정말 오산입니다 어느 회사건 그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있습니다 튀는 사람, 성실한 사람, 창의적인 사람 등등.... 따라서 면접을 볼땐 그회사가 어느 인재상을 원하는지 사전에 파악하고 거기에 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면접시 그런 쪽으로 답변을 하는 거죠 자기소개라든지, 포부라든지 등등을 그냥 무난하게 준비하지 말구 그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추어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그 회사에 다니는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면접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겠죠... 글구 제가 생각하는 면접시 중요한 부분 2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외모입니다.. 얼굴이라든지 체형이라든지 선천적 외모가 아닌 복장, 두발 상태 등을 말하는 겁니다... 가끔 보면 과연 이사람이 면접을 볼 맘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의아할 정도로 복장상태가 불량한 사람이 있습니다 불량정도는 아니더라도 굉장이 어색해 보이는 경우는 부지기수죠 요즘은 어리숙해 보이는 것 보단 차라리 삐까뻔쩍(!)해 보이는 사람들한테 더 좋은 점수가 돌아갑니다 그러니 면접시 복장,두발상태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둘째 진실성입니다. 각 회사마다 면접방식도 다르고, 원하는 인재상도 다르지만 공통적인 건 진실성이 결여된 사람은 절대 사절이란 사실입니다 그러니 면접시 잘 보이려고 괜히 없는 말을 만들어 내지 마십시요 그러다 잘 못되서 버벅거리게 된다면 그사람은 100% 낙방입니다 차라리 모르면 모른다, 다음부터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보겠다 하는 식으로 솔직히 얘기하시기 바랍니다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것 죄송하지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