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도전, 스카우트!

제목 \|	실패와 성공 사이

작성자 | taz04

조회수 | 3248

작성일 | 2000.10.14

난 면접을 2번 보았다..2번다 설...대구에는 전공관련 회사가 왜 그렇게 없는지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대구에서 전공관련 회사를 찾긴 힘들었다 그래서 설로 지원했고 진짜 가고싶은 회사만 지원했다 설까지 가는게 쉽진 않으니까.. 2곳다 같은 분야 회사였다. 규모도 비슷하고 하는 일은 거의 똑같은..한곳은 9월초. 한곳은 10월 초. 나름대로 준비는 해갔다 하는일에 대해서 자기소개도 혼자 거울보며 해보고 영어면접도 준비했다. 한글,영어 각각 질문 20개 정도에 대해서도 미리 답변을 작성해보고 거울보고 연습하고...몇일전부터 신문도 읽고..전공관련도 공부해가고... 9월 초 :첨이라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일단 최선을 다하자 싶었다.. 면접관을 보자마자 밝게 웃었다 그리고 원래의 내목소리대로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했다..그리고 별로 떨리지도 않았다 일단 떨어질거라 생각했으니까..질문은 일반적이었다 왜 이전공을 택했나..이회사가 맘에 드는가..내 인상은 어떤가..회사에 대해서는 좀 안는가...생각나는대로 편하게 말할려고 애썼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 면접이 끝나가고 담당자께서 "수경씨 인상이 넘 맘에 드네요..같이 일하면 잼있을 꺼 같네요.." 당연히 난 합격했다.. <<하지만 그때난 설간다는 생각을 막연하게만 했지 어디에서 살아야 할지 정하지도 않았고 생각으로만 갈수있다고 했지 막상 갈려니 집도 걱정되고 참 막막했다...회사에선 빨리 출근해 달라고 하고...할수없이 난 준비안되어 안되겠다고..더 좋은 사람 구하라고 했다...>> 10월 초 : 대구에서 있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역시 전공관련회사는 없었다..있음 맘에 안들고..설에선 계속 연락이 오고..할수없이 설을 목표로 있을 곳도 정하고 식구들과도 많은 얘길하고 이제는 설에 가서도 어떻게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그래서 면접보러 갔다... 많이 떨렸다..합격했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해서 그렇겠지..1시간넘는 면접을 했다 나혼자...예고없던 지필시험까지 치는 바람에...당황해서 말도 잘몬하고...허둥지둥... << 일주일이 지났는데 연락없는걸 보니 떨어졌나보나..>> 첫인상 넘 중요한거 같다...적당한 긴장과 편안함이 잘 섞여야... 아직은 경험이 넘 부족한거 같은데... 다음번 면접땐 어떻게 해야 할지 잘 감이 안잡히긴 한다.. 경험담을 죽 적으면 뭔가 나올줄 알았는데..아 더모르겠네... 난 17일에 또 설에간다.. 어떻하죠?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