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잘 모를경우 회사를 파악하는 몇가지...
** 어디까지나 개인적 견해입니다.
등록된 이력서를 가지고 온/오프라인으로 이력서를 수십통씩 넣다보면 잘 기억도 나지 않는 회사에서 면접을 오라고 할때 제일 궁굼한것이 과연 어떤 회사일까 입니다. 회사상태를 파악하는 간단한 몇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1. 일단 채용 담당자의 이메일 주소가 회사 도메인이 아닌 hanmail, yahoo. hotmail 등일경우 소규모 회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규모 이상의 회사는 거의 대부분 자체 도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회사홈페이지를 통해 연혁, 주력제품과 기술력을 평가하십시오. 연혁은 회사의 이력입니다. 수상내력이나 공장확충 등 대부분이 나타납니다. 또 주력제품을 보고 사업성을 판단하고 기술력을 보고 성장성을 판단하십시오. 자신감 있는 회사일수록 기업소개가 많고 내부자료를 많이 공개합니다.
3. 신규법인이나 소규모사업장을 제외하곤 상장, 등록, 기타법인으로 공시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해당 회사를 반드시 조회하시기 바랍니다.
금감원 전자공시 http://dart.fss.or.kr
회사의 모든 공시자료는 이곳에 있습니다. 여기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통해 회사의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파악하십시오.
4. 재무제표중 대차대조표상에 주임종채권채무금액을 확인하십시오. 주주.임원,종업원에 대한 채권 채무에 대한 금액입니다. 주임종 채권은 주주, 임원, 종업원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말로 이경우엔 주석란을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석을 보면 대주주나 임원에게 돈을 빌려준 경우 주석 기재사항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대주주나 임원에게 돈을 빌려준것이 아니라면 종업원에 대한 복리차원의 저리 주택융자 등이므로 어느정도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주주나 임원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경우에는 좀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주임종단기채무가 있는 경우에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주주, 임원, 종업원으로부터 회사가 돈을 빌려쓴 경우로 이것은 금융권에서 차입을 거절당하고 더이상 돈을 빌릴곳이 없을때 주로 사용됩니다. 회사의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은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기업주인 사장이 횡령을 하고 회사에 돈을 빌려주고 다시 횡령하고 다시 빌려주고 결국은 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6. 감사보고서상 경영지표를 확인하십시오. 가장 간단하면서도 회사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제조업의 경우 200% 미만이면 우리나라 현실에 비춰 건전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차입금 의존도는 총 자산중 이자를 지급하는 차입금의 비율로 높으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은 1년내내 영업해서 1년치 이자도 못내는 실정이라는 말로 경영상태가 엉망이라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회사 위험하죠..
7. 수익성 지표는 말 그대로 수익성을 나타내는 것이고 성장성이나 활동성 지표중 자산증가율이나 회전율은 숫자만 가지고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업종에 따라 그 차이가 워낙 심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임대업 같은경우엔 0.1회도 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좀 되셨나 모르겠군요. 어디까지나 컨설팅경험상 기본적인 사항만을 파악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일 뿐입니다. 감사보고서는 가급적 여러해를 보시기 바랍니다. 경기를 많이 타거나 시설투자, 또는 신규사업투자 등이 많은 경우 경영지표 등이 안좋게 나오는 경우도 있읍니다. 주석은 처음부터 다 보신다면 많은 것을 알수 있을것입니다.
내일도 해는 뜹니다 ^^*
: 엘지25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 회계직 신입 또는 저 경력 구직자분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