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백화점 다니는 분한테 메일 받은 건데요.
백화점에 근무한지 6개월쯤된 사람입니다.
대졸초봉 1500만원, 추가근무 1800만원은 절대 아닙니다.
적어도 롯데,신세계,현대 3사는요.
입사 1년차면 3사 모두 2,000만원 전후 하는걸루 알구 있습니다. 그리고 3개원 수습기간 동안은 상여 안나오고 본봉의 80%만 나오고.
근무환경은 뭐라 확실히 설명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많이들 올라오는 글처럼 그렇게 열악한거 같지도 않습니다. 제가 이 곳이 첫 직장이라 단순히 비교는 못하겠네요. 그리고 백화점 매장에서 근무를 한 것도 아니고.
백화점 하면 일단 떠오르는게 매장근무죠. 여기서는 영업팀이라구 하구요. 백화점에는 영업팀외에도 각종 지원팀 및 스텝부서, 본사에는 마케팅부서, 상품본부 등이 있죠. 영업팀에 경력없는 신입사원을 바로 배치하는 곳은 없습니다.
출근은 대체로 9시 30분 ~ 10시까지구, 퇴근은 글쎄요.
정해진건 7시 30분입니다. 내 경우에는 7시 30분에 퇴근해본건 거의 없네요. 가장 널널한 부서에 있었는데. 8시에서 9시 사이에 주로 퇴근이 많죠. 본사는 대체로 일요날 쉽니다. 당직자 한두명이 나오고, 백화점 정기 휴일날은 당근 쉬구요.
매장은 일요일날 못 쉬죠. 대신 각팀별로 일정인원이 날을 정해서 쉽니다. 안바쁜 날에.
대충 이정돕니다. 다른 곳들과 비교해서 백화점이라는 곳이 특별히 힘들다거나, 고된건 없는거 같습니다. 다른 누군가들이 이렇다 저렇다 말들 많은데 업종이 다른 회사들도 나름대로 힘들더군요. 야근도 그렇구요.
>오늘 현* 백화점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 제가 면접 봤던 2-3개 회사가 오늘 최종 합격자
>발표를 하기로 되어있던 날이라서 조금은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으로
>임원면접이 있던 천호동으로 향했지요.
>근데 나중에 알아보니 한군데도 발표가 나지 않았더군요.
>
>5명씩 조를 짜서 임원면접을 했습니다.
>면접하는 임원분들은 4분. 면접본 모든 지원자들이
>다 서울에 있는 대학 다니시는 분들이더군요.
>요번 채용은 전부 학교에서 선배 면담을 한후 지원서를 줬어요.
>특별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각자 자기소개 2-3분 시킨후 우리들 이력서 보면서 궁금한 사항 물
>어보더군요. 평이한 질문으로 말이죠. 저희 조는 그냥 전공이나 사는 곳에 대한 신변잡기 몇개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이건 제 느낌인데 면접관 중 몇 분은 인상을 좀 보시는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서비스 쪽 일이니까... 면접 기다리면서 새삼 스카우트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저희 중에서 무려 3명이나 행사진행하시는 직원분 한테 스카우트에 나왔던 백화점 업계의 부정적 이미지( 일이 무지하게 빡세다. 규정에 나온 것 보다 연봉이 작다는 등등....)에 대해서 질문을 하시더군여...
>그분 말씀으론 판매사원관리나 매장관리 같은 일들이 힘든건 사실이지만 어느 업종이나 다 힘든 점이 있고 현* 백화점의 대졸 초임연봉은규정에 나온대로(2150정도) 틀림없는 사실이라고말씀하시더군요. 그 분이 말한 다른 장점으론 백화점 업계에서 선두 업체들(흔히 말하는 빅3겠죠) 은 구조조정이 별로 없어서 고용의 안정성이 있다고 하시더군요.물론 스카우트에서나온대로 단점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장점도 그분 말씀으론 일리가 있더군요. 하여간 꼭 붙어야 할텐데, 저희 조 면접할때 저한테는 면접관들이 아무도 질문을 안하시더군요.근데 이게 뭘 의미하는거죠?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다는 말인가요? 불안합니다. 혹시 저한테 해답좀 주실 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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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루덴셜생명 면접보신분 조언 부탁합니다.
: 면접을 다녀온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