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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보면서 배신감을 느낀마음을 추스리며 어제 또다른 면접을 보았다
후배에게 소개받은터라 내심 기대했었다(후배가 또 압김을 불어(?)준다하여)
전화를 걸어 회사위치를 물었더니 너무나 친절하게 어떤길이 오면 좀더 빠른길도 아려주었다) 좀 흥분한 나머지 수화기를 놓고 바로 달려갔다
부장님도 뜻밖으로 빨리 왔다며 편하게 상담실로 앉아 자연스레 면접을 보았다
늘 그렜듯이 가족사항, 회사생활, 성격, 결혼여부 ... 간단한 질문과 함께 회사를 소개해
주었다 매장은 몇군데며, 인원이 없어 근무하게되면 둘이서 고생좀 해야겠다 며 거기까진 흔쾌히 마음 먹었다 중요한건 연봉문제
전직장에서 연봉이 얼마로 책정되었냐며 물으시길래 얼마 책정되었다 라고 대답했다
(솔직히 3개월 이상 백수로 지냈지만 받은 연봉마져 낮게 받았다 또는 회사 급여 테이블에 맞추어 달라 또는 난 상관없다 는 식의 대답은 하기싫었다)
부장님 께서 전직원 의 예를 들며 조금 높은 연봉이지만 사장님께 말씀드려 맞추어 보겠다 하여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고맙다고 말하였다
사장님이 부재중이니 오늘중으로 연락을 준다 하더니만 역시나 묵묵부답이다
2주전 내가 이글을 올리면 면접을 보시는 분들께 배신감마져 느낀다 하였는데 또한번의 배신감을 느낀다 아니 대체 왜그럴까 ?
나역시 백수가 되기 전까지도 실무자로서 면접을 보았긴 하지만 이건 정말 해도 너무한다
마치 사람을 두고 물건흥정하듯이 저울질 하는듯 해서 치밀어 오는 화를 삭힐수가 없다
회사에 마땅한 인물이 아니면 시원스레 찾는 인물이 아니다 또는 다음에 연락주겠다
하든지 아니 뭐 마치 면접 다 끝나고 당장 내일부터 출근해라 는식의 면접을 보면서 마지막 콜전화는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
요즘 불경기에다 수십만명의 실업자가 직장을 구하지못하니까 "너말고도 많다
기다려보자 " 아님 좀더 어린직원 , 연봉 1200 미만의 신입직원들만 찾는것일까
시간이 갈수록 이런식의 면접이라면 차라리 구직활동을 포기 하는게 나은것인지
불안하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 또 한달이 지난다 백수 4개월째....
쉬면서 담배와 눈치만 늘어간다 하물며 불면증까지
어찌할까요?~
: 일복없능것도 죄인가요..
: 이 회사 어떤가요??현대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