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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한통의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면접볼 수 있겠냐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된다고 그랬죠...
그래서 뭘 준비하면 되냐고 했더니 용모단정하게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머리는 단정하게 묶고 정장 원피스를 입고 갔죠...
마구 떨리고 불안했죠..
이제 면접...
면접관이 첫마디... 이력서 사진이랑 똑같네요...
그냥 웃으며 넘겼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잘 쓰느니 이런 문구가 마음에 드니...사람을 띄워주더니...
제가 좀 떨었어요...그래서 오빠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안히 가지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자신감도 없고 그 업무에 대해 경력도 없었던지라...
연봉에 대해 묻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서 제시한 연봉을 말했죠...
그랬더니 그거 받고 살 수 있냐고 그래서 다른데 경력은 있었지만 다른 경력이라...
전 괜찮다고 했죠...그랬더니 막 화내는거예요... 바보인건지 아님 순진한건지 하면서...
순간 황당하더라구요...그래서 그랬죠..다른 회사는 작게 줄려고 그러시는데 왜 그러시냐구요 정 그러시면 많이 달라구요..
그랬더니 그렇게 막 많이 달라고하면 줄수있냐는거예요...저 보고 어떻게 하라는 건지..
이것저것 회사에 대해 말씀하시고 자기 밑에 오면 3년후 연봉을 높여서 다른 회사에
소개도 시켜준다면서...기분나쁜점도 있었지만..
저 잘되라고한 충고인거 같아서 고마웠습니다.
그 사람 밑에 있고 싶은 충동을 느꼈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해보라고 하길래... 첨부터 배운다는 자세로 이 직종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할 거라고 했더니 우리회사가 될지 다른회사가 될지모르겠지만 그 초심을 잃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회사와 달리 언제 연락을 하겠다느니 그런 말 한마디 없이 수고했다는 말만 하더라구요...그리고 다 괜찮은데 연봉이 문제네...그리고 면접을 많이 보셔야겠어요그러면서...
그렇게 면접이 끝났습니다!!
저 떨어진거 맞죠? 면접을 보고 오는데 제가 참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넘 길어졌네요...
많은 구직자 여러분!! 우리 함께 힘내서 꼭 취업합시다!!
: 어떤 회사인가요?
: 면접...까짓껏~~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