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조사를 담당할 사원을 뽑는다고 해서 갔습니다.
망한 대우가 아니라 무슨 모자 회사가 인수 했더라고요.
면접때 이것 저것 질문을 많이 하더군요.
근데 맨 끝에 영업 뛸 생각이 없냐고 물었어요.
전 영업쪽은 적성도 안 맞고 해서 자신있게 말하진 못했습니다.
최종 합격자 발표날이 계속 연기 되더군요.
오늘 발표 난걸 보니 웬걸.. 혹시나 했더니 해외 시장 조사 담당은 아예 뽑지도 않았더군요.
도대체 무슨 일인가 해서 인사 담당자한테 전화 해 봤더니 해외 시장 조사쪽으론 인재가 없었다는군요.
그 많은 면접자중에 뽑을 만한 사람이 없었다니.,,,
물었죠. 면접자가 꽤 됬는데 한명도 없었냐고.. 대답은 안하데요.
단지 해외 영업이랑 합쳐서 뽑았다는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2명 뽑았더군요.
결국 종합해 보면 해외 영업 뽑을려고 사람 부른건데
왜 공고는 해외 시장 조사라는 제목을 붙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직업은 없고 사람은 남아 돈다지만 사람 왔다 갔다 하게 긴 시간 마음 졸이면서
기다리게 하는게 별로 대수롭지 않은가 봐요.
황당한 결과나 채용자의 그 때 그 때 달라요 식 채용에 화가 납니다. 요
즘 다 이런가 보죠. 세상 참...
: 한국머크 1차면접 합격자 발표 났나요?
: 면접보기 겁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