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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고민에 대한 답변글들이 정말 유익하다는 것을 그동안 느껴, 저의 고민에 대해 진정 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취업을 못하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어쩌면 행복한 고민일지 모르나 저에겐 너무 힘든 일이라서요
3군데 동시에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근데 장단점이 모두 뚜렷해서 어떻게 선택을 할지...
참고로 저는 30대를 겨냥한 여성의류회사에서 일한 디자이너입니다. 앞으로 계속 이일에 목숨을 걸 정도로 애착이 있구요 저의 앞날의 커리어를 쌓는 것을 중시합니다. 성격은 열심이면서 차분한 편이구요 이런 저의 성향을 바탕으로 봐 주세요 (공개 할 수 없지만 나이는 28-31세입니다.)
A회사는 거리 가깝고 급여도 괜찮고 제가 디자인한 방향도 같습니다. 그런데 회사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고(의류는 그부분이 중시됩니다. 다른 회사로 옮길때 어떤 회사에 있었는지 그리고 이계통은 한 회사에 1-2년을 근무 수명으로 봅니다) 회사소문이 안좋습니다. 사장님이 욕을 아무데서나 하고 부서장은 그런 사장님앞에서 책임 회피를 잘한답니다. 그래서 밑에 직원이 힘들다고(의류는 한마디로 매너부분에 지저분한 부분이 워낙있는지라 그려려니 하고 받아드려야하는지)
B회사는 디자인 방향도 같고 회사가 앞회사 보단 인지도도 있고(그래도 더 커나가야 하는 회사입니다.)커 나갈 여지도 있습니다 거리 멀고 항상 늦게 끝나고 급여 작고 사장님의 마인드가 매출이 안나오면 사람을 3-6개월 안에 교체하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그래서 회사가 짧은 시간에 컸지만요(그럼 전 잠깐 경력 쌓으면 되지 그런 생각으로 일하면 될까요 )그리고 막 말씀(욕)을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C회사는 거리, 급여 괜찮습니다 회사는 인지도 있구요 그런데 하나 더 새로운 브랜드를 내는거라서 브랜드는 인지도를 쌓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말도 있더군요 잘하면 그 회사내 괜찮은 브랜드로 옮길 수도 있다 근데 워낙 희박해서 그것에 제가 모험을 건다는건...다른 회사에서 옮길때 얼마나 인정해 줄지... 워낙 회사가 탄탄하니 클 여지는 있으나 무엇보다 디자인 방향이 틀리다는 겁니다. 잘해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회사도 약간 걱정하는 듯하구요
제가 고민하는게 모두 제가 원하는 회사가 없어서 일까요? 모두 어렵게 합격한것인데...
저에게 1시라도 조언 빨리 부탁 드립니다. 시간이 없어서요 빨리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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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답답한 저의 취업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답변 올려주세요.
: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궁금한게 있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