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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기 교수님 추천으로 첫직장에 들어와 이제 3개월째 접어든 사회 초년생입니다.
군대는 다녀왔고 나이는 24살 2007년 2월에 전문대 관광과 졸업예정입니다.
입사하고나서 매일 야근을 하고 너무 힘드네요. 왠만함 다 참고 버티는 성격이라 꾹 참고
3개월을 참았습니다. 제가 정말 원하던 회사 면접에서 떨어지고
정신없이 교수님 추천으로 전공과 관련이 없는 지금 회사에 들어와 정신없이 머가 맞는건지 모르고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회사 참 비전있고 급성장하는 회사입니다. 그런만큼 체계도 잘 안잡히고 이직률이 높습니다. 다들 바빠서 인수인
계라고는 거의 없고요.. 제가 하는 일은 MD중에서 CM(카테고리 매니저) 입니다 .연봉은 1600이고요.
참 전망 좋고 요즘 뜨는 직업이지만 회사 특성상 일을 배우기보단 컴플레인 처리하고 뒷처리 하는게 일입니다.
어려워서 끙끙 앓아도 도와줄 사람 하나 없구요 못하면 무조건 담담자 책임이라 매일 혼이 납니다.
제 능력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지만 저희팀에서 저같은 신입사원을 뽑은게 처음이라 어떻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듯도 합
니다. (적응을 못해서 여지껏 경력자만 뽑았음)
처음에는 처음 하는 사회생활이라 적응이 안되서 힘들구나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적성에 잘 안맞는다는 생각이 듭니
다. 너무 정신없이 일찍 취업을 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아서 회사에서의 인간관계 문제는 없습니다 ^^
제가 관광과인데 솔직히 적당히 갈 곳이 없었습니다. 호텔과 여행사는 비전이 없거나 보수가 적었고요
외식업계도 뚜렸한 비전이 없었고 전문대졸업 예정에 토익점수도 없어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있다가 (영업직을 하고 싶었음) 지금 회사에 취업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첨엔 정말 잘해보자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지만 일이 적응이 되도 적성에 안맞다 생각되는건
여전하네요..그런생각에 매일 취업사이트를 뒤지며 고민중입니다. 하고싶은 직업도 찾아 이력서도 썼구요
면접제의가 왔지만 조금 더 버텨보고 생각하자는 생각에 안갔습니다..
하지만 매일 스트레스 받고 집에가면 바로 자고 일어나 회사를 나가는 생활이 지겨워지네요..
일이 재미가 있다면 충분히 감당 할 수 있지만 그런게 아니라서요 ㅜㅜ
공부를 더하고 싶은 생각도 들긴 하지만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 힘들고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따거나
1년 돈벌어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싶은생각도 있습니다.(어학보다는 많은 생각을 하고 싶어서요..)
나이가 아직 많은 편이 아닌만큼 아니다 싶으면 일찌감찌 나와서 제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이 맞는것일까요? 아니면 첫직장이고 제가 나약해서 그런걸까요...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 꼭 넘어야 할 산, 어떻게 산을 넘을것인가-면접질문
: 학습지 회사...이따위가 교육문화기업??...ㅉ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