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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원이씨에스 재무팀 면접을 봤습니다.작년 9월에 퇴사하고 여러곳에 면접을 봤습니다.나이도 나이인지라 더이상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닐 수 있는 회사를 찾고있었기에 신중하게 회사를 선택하려고 했습니다.근데 어제 세원이씨에스 면접관 두 분 정말 영 아니더군요..제가 솔직히 학점이 좀 안좋습니다. 4.5 만점에 3.0이 조금 안됩니다."학교다닐때 공부 열심히 안하셨나봐요??" 하시길래 "네 제가 야간대학을다녀서요 낮에 회사다니고 공부하니까 학점이 좀 쳐지더라구요.." 라고 대답했는데 들은 척도 안하고... 거래의 8요소를 물어봤는데 솔직히기억이 안났습니다. 그래서 모르겠다고 했더니 면접관 왈 자금업무 2년넘게 하신 분이 그런것도 모르시고... 하면서 말끝을 흐리는 겁니다. 저 솔직히 회계나 경영학 전공자도 아니었고 그런 질문은 신입한테나하는거지 대부분의 회사들은 경력직한테 그런거 잘 안물어봅니다. 보통전에 했던 업무에 대해서 물어보지.. 솔직히 거래의 8요소 기본이라는 거 아는데 대답못해서 창피하긴 창피했지만 면접관도 모른다고 하면모르나보다 하면 될일이지 그것도 모르냐고 무안 줄 이유는 없지 않나요?그런거 몰라도 여지껏 일 못한다는 소리 들어본 적 없다고 얘기하려다가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집에서 머네 학점이 좀 그러네.. 꼬투리 잡는데제가 맘에 안들면 면접보러 오라고 연락도 하지 말아야죠.. 안그런가요?? 제가 이 회사 죽도록 들어가고 싶어했던 것도 아니고 떨어져도아쉬울 거 없거든요. 말 시켜놓고 두분 다 들은 척도 안하고.. 대답하고 있는데 말 뚝뚝자르고... 마지막에는 사무자동화능력이 상당히 뛰어나시네요?? 하는데 말투가 비꼬는 말투였습니다. 파워포인트도 잘하세요? 하길래 잘은 못합니다. 했더니근데 여기에 중으로 적어 놓으셨네.... 라고 말하는 겁니다.아 정말 기분나빠서... 그렇게 똑똑한 사람 쓰고 싶으면 서울대 나온 사람쓰던가.. 왜 나는 불러갖고.. 희망연봉도 맞춰 줄 수 없다는 둥 기분나쁜 말만 듣고 왔습니다. 연봉도 맞춰주지 못할거면서왜그렇게 바라는건 많은지... 멀티플레이어를 원하는건지..면접자가 약자라고 그렇게 말 해도 되는 건가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지금까지 살면서 면접 수십군데 봤지만 이런곳은처음 봅니다. 합격해도 안 갈 겁니다. 면접끝나고 이렇게 이미지 안좋은 회사 첨이네요. 인사담당자분은친절하셨는데... 무슨 그렇게 큰 회사라고 사람을 개무시하는지...면접관들 면접자한테 바라는 것만 많지 말고제발 예의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 투어 익스프레스에 대하여
: 커피심부름에 대해 묻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