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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지만 포인트를 못 맞추신 듯 해요.
정말 커피심부름 하기를 원한게 아닌듯 합니다.
보통 이런 유형의 경우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하기 위한 주요 메뉴얼로 사용되는 질문들 중 하나에요.
비슷한 걸로는
교회다니냐? 교회가야 하는데 일요일날 나와서 일 할 수 있느냐?
커피 심부름 할 수 있냐?
여잔데 결혼 안하냐?
등등 입니다. 뻔한 메뉴얼 인데요.
우선은 재치와 순발력을 측정할 수 있고요.
또한 위기해결능력 같은 면을 측정 할 수도 있고, 얼마나 조직에 맞는 조력자가 되어 줄 지를 판단하는 것이거든요.
커피 심부름-> 우선 자신을 조직에 동화하여 헌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지 포인트는 정말
커피 심부름 시키는 게 아니거든요. 커피 심부름 여직원한테만 시키면 그것도
고소감이지요. 이럴 땐, 커피 심부름 -> 저도 신입 시절 이런 질문 받았더랬어요.
그래서 나름 반가운 질문이네요. -> 전 HR 전문가한테 이 예상 질문 답 받았거든요.
커피 심부름을 하는 것도 조직(회사)에 기여할 수 있다면 해야죠.
회의에 지친 동료나 상사에게 제가 커피를 가져다 주어 그것이 활력이 된다면
다른 방면으로 기여하는 것 맞겠지요? 그런게 걱정인건..제가 탄 커피는 맛이 없어서
조금 걱정이네요.
원래..조금 저도 삐딱한 성격이라 원래 이 질문의 의도가 어떤 반응을 보자는 건지
확인하려는 것인지 알았지만.. 마지막에 그냥 살짝의 반항기를 보였는데
그걸 오히려 재치 있게 봐주셨네요. 결국 마지막 Final 4 까지 갔었고요.
난처하거나 곤란한 질문을 들었을 때
정말..황당하고 폭발 할 때도 있을거에요.
그럴 땐 2초 정도 머리를 비우고.. 심호흡을 한 뒤.
왜 심사관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을까? 무슨 대답을 듣고 싶어 그럴까?
라는 걸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신다면.. 침착하게 대응 할 수 있어요.
참고로 전 외국계 유명 재단 리쿠르팅 쪽 담당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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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원이씨에스 면접봤는데 정말 왕짜증!!
: 보통 면접시 칭찬받으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