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글..
네...연락을 받고는 바루 뛰어갔음다..
음....가긴 갔는데...사무실이...제 방보다 조금 더 큰거 같더군요..
벤쳐기업이라는걸 알고는 있었지만..그렇게 작을지는..몰랐음다..
사장님이랑...일대일로 맞장면접을 봤음다..
그 전에도 몇번 면접본 경험은 있었지만 그렇게도..롱.롱.롱~ 한 면접은
첨이였음다. 한시간 동안 사장님한테 설교 듣고 왔음다.
참..좋은 얘기들이였음다..직장을 선택할것인가..일을 선택할것인가..에
대한 충고부터..여러가지 많은 충고 감사히 잘 듣고 왔음다..
상식적으로 일대일 맞장 떠서 한시간이나 면접보고 왔으니까 당연히
붙을줄 알았음다..근디...연락이 없더라구요...흐흐...
그 사장님...제가 하도 딱해 보여서..무료 강의 해준거 같슴다..
대학생이라고 이름만 붙어있지 아무런 지식도..기술도 없이 이리저리
헤메고 있는게 딱해보였나봄다... 암튼 그렇게 특강을 듣고나서 많은생각
을 해봤더니..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였음다...큰 깨달음을...얻었죠.
제가 깨달음을 얻었다는걸 어떻게 하늘님이 아셨는지..그 뒤로 면접이
줄줄이 생기더라구요....대부분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기업들이라 대충
대충...갔었음다....근디..막상 가보면 항상 후회했었음다...
솔직히 제 수준에는 감지덕지하게 훌륭한 기업들이 수두룩하더라구요..
면접 보면서 만난 사람들도 참 다양하더라구요...
어떤 친구는 진주에서 서울까지 면접보로 왔답니다..근디 그 친구랑 나랑
면접 본 시간이..딱 10분..이였음다...물론 면접비도 못받았음다...
흐...그 친구...월매나 허망했을까나....흐흐...
저도 물론 떨어졌지만 그 친구도 아마 떨어졌을껍니다....제가 옆에서 같
이 면접 봤었는데...음...제가 뽑는다고 해도 안뽑을정도..였으니까요.^^;
- 아...근디 글이 무작정 길어지네요...음..첨에는 이런거 쓸 생각이
아녔는디... --..--;; 암튼...이왕쓴거...끝까지 다 쓸렴다... -
: 또 이어지는글...
: 걍...함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