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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면접을 봤습니다.
골프 관련 업체였는데....
가니깐...저 포함해서 5명 있었습니다.
인사담당자란 사람이 회사자랑과 사장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비전이 있니 사장은 대단한 사람이느니 어쩌니...전 그냥 그려러니 했습니다.
사장님이 좀 있으면 올거니깐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1시간 쯤 기다리니깐..사장님 볼일이 늦어져서...자기가 면접을 보겠다고 했습니다.
면접은 또 회사자랑 사장자랑이었습니다. ㅡ,.ㅡ
면접이 끝난게 점심때쯤이었는데 갑자기 나중에 3시쯤 사장오니깐 그때 다시오라고 했습니다..어이없음 ㅡ,.ㅡ
그래서 전 나갔서 피시방에서 죽치다가 다시 갔죠....
근데 사장이란 사람 가관이더군요...갑자기 혈액형이 머냐고 하길래...
B형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대 그때부터 한 5분동안 B형에 대한 욕을 하더군요...
그냥 보기만 해도 싫느니...성격이 이상하느니...
그리고..나한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내가 B형인거 알면서도..ㅡ,.ㅡ
열이 확 받아서 참을려다가 어차피 포기하고 그 옆에 있던 인사담당자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당신이 자랑하던 그 사장 맞냐고...한 회사의 대표이사란 사람이 어떻게 저런 선입견을 가지고 편협한 사고로 사람을 뽑는지...회사경영도 안봐도 뻔하다고 한마디 하고 잘 있으라고 하고...나왔습니다...
당연히 연락은 안왔조...근데 속은 후련했습니다...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열받습니다...
B형이 어때서 ㅜ ㅜ
여러분들....힘들지만 잘 이겨내십시오...
화이팅~
: IT 면접실패와 성공
: 장난하는 회사 싹 망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