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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서비스 업계 쪽으로 진로를 희망했습니다.
다행히 3월에 홈페이지를 보니 정규매장직매니져를 공채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쁜 맘으로 서류를 넣었습니다.
며칠 후 서류에 합격했다고 부산으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기쁜맘으로 갔습니다.
면접... 4명이더군요... 지역별로 면접을 보는 시간대가 틀린것같더라구요.
그래서 4명이 함께 면접을 들어갔습니다. 2명은 기존에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이더군요.
면접관은 3분이었습니다.
3분...중에 가운데 앉은 분께서 질문을 가장 많이 하시더군요.
1시간동안 면접을 보는동안 얼마나 긴장했던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질문들이 쏟아지던지...사실... 면접보면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붙을 수 있을것같은 자신감...이 조금 들었거든요. ^^;;
아무튼 1시간동안 허리를 꼿꼿이 하고 있느라 허리가 다 아프더라구요.
면접을 다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몸살이 날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곤 3일 정도 지나 1차 면접에 통과했다며 oje를 받으라더라구요.
아침7시반에 출근하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4명다 oje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2명씩 다른 매장에서 말이죠.
그렇게 2일동안 oje를 받는동안 정말 장난 아니였습니다.
oje 리포트를 작성하느라 이틀째는 새벽 2시가 넘어서야 퇴근을 했으니까요.
언제 발표가 나는지 궁금했지만 항상 2~3일 후에 결과가 나와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말 없이 1주일이 지나고...연락이 없었습니다.
결국 8일째...
연락이 왔습니다. 문자로...
oje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나요...?? 그러면서 최종면접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좀 황당했습니다. 말 없이 1주일 넘게 연락이 없더니 결국 문자로 알리더군요. 떨어졋다고...
그런데 결과를 발표후 3일정도 지났을까? 황당한 말을 들었습니다.
oje를 받은 4명이 모두 떨어 졌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이게 무슨 말인지..
그럼 공채는 왜 냈답니까?
기간이라도 짧으면 말도 안합니다.
근 1달가량의 시간을 소모해놓고... 4명다 떨어지다니요....
그래도 패스트푸드업계에선 알아주는 회사가 말입니다.
그 회사에 대한 실망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신뢰가 무더지더군요...
그렇게 좋아하던 그 회사의 제품도 이젠 먹기 싫어지더군요... ^^
엄한데서 화풀이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요즘취업이 힘든 시기에 회사들의 횡포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참... 어이없는 면접이었습니다...ㅠ.ㅠ
: 황당해서리...
: 당신들 너무합니다.
